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단체 등산
관악산으로 민원과 전원 단체 등산했다...민원 부서라서 평소는 이렇게 전체가 움직인단 것이 쉬운것이 아니다그래서 일요일 행사다..전원 60 여명중 30 여명이 참석했다.서울대서 무너미고개를 넘어서 안양 수목원 등산로 길...한 두시간 코스고 아마도 서울에서 안양 방면으로 가는 길중에서 가장 편한 코스리라...등산로라기 보다는 산책로 라고 해야 맞다..거의가 평평한 길이라서....비교적 수목이 울창하고 보존되어 있어서 산책하긴 좋은 코스다..그 수목원길 2km 정도나 될가?여직원 땜에 이런 쉬운 코스를 선택한 모양이다....과장이하 팀장은 전원 참석했다..사실이지 오늘 같이 좋은 날씨에 하루 정도 산에가서 이렇게 바람이라도 쐬고 온단 것은 스트레스 푸는데도 좋은것이리라...두시간 이면 충분히 도달을 할수 있을거리건만 여자들 땜에 가다 쉬고 가다 쉬고 먹고 하다 보니 거의 3시간이나 걸렸다...왜 그렇게도 등산길에 막걸리를 먹어 대는지?이렇게 더운날은 막걸리 먹고 걷는단 것이 얼마나 힘든데...?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등산이 목적이 아니라 그늘에서 술을먹은 재미를 더 높게 친다...곳곳에 벙커가 눈에 띄는 수목원길...그래설가?안양유원지에서 서울쪽으로의 진입은 금지 하고 있다 ..왜 서울에서 가는 길은 금지하고 있질 않은가 모르겠다..그게 그건데...우린 물좋고 전망좋은 곳에서 오리탕을 먹었다..오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은데도 어쩔수 없이 먹었다..그 누런 기름덩어리가 둥둥뜨는 그 국물...그래도 ...닭 도리탕보다는 그 맛이 나은것 같다...산아래 즐비한 음식점들...전부가 이런 무허가 건물로 영업을 하고 있다..일요일인 탓인가?우리 처럼 이렇게 단체 등산온 사람들이 그렇게 노래방 반주기에 맟춰흥을 돋구고 있다...우리도 술이 몇순배 돌자 노래방 반주기에 맞추어 노래하고 일단은 춤도 추고 그랬다..이런곳에 나오면 그렇게 신이 나는 것인가?여직원들도 모두 일어서 흔들고 한순간 광란의 도가니...- 야외 나왔겠다 술을 먹었겠다...분위기 좋겠다 하니 누구도 엉거주춤 하지 않고 나와서 흔든다이렇게 요즘의 여성들은 적극적이고 자기 표현이 확실하다...술은 백세주에 소주를 타서 먹는다..그게 오십세주라나?술이 좋긴 좋다..다를 이렇게 분위기 좋은곳에서 흔들고 떠들고 노래하고 그러니..일단의 여직원들은 술에 취해서 한쪽에서 잠을 자고 있다.술을 먹지 못하면 조금만 먹지 왜 그렇게 먹고서 추태를 부릴가....얼굴이 벌겋게 취해서 헛걸음 하고 발음도 희미한 추태를 부리는 모습은 결코 아름답지 않다...5시까지 놀아도 일어설 기미 들이 없다...- 술과 안주는 계속해서 나오고 ...- 노래방앞은 노래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춤도 빙빙돌고...그 흥에 겨워서 놀고 있는분위기를 깨고 오잔 말은 못한다..사실은 오늘 오후에 관악산 갔다가 그녀와 재회하기로했었지..아침에 그렇게 약속을 했다.그러나 중간에서 나온 시간이 5시니....오늘의 재회는 미뤄야 되나 보다...그래도 오늘은 그렇게 단체 등산가서 분위기 좋은 곳에서 술한잔 하고 바람도 쐬고 오니 다른 감흥도 든다...- 별로 힘든 등산도 아니었는데 왜 다리기 뻐근하지?춤추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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