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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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일째
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어두고(퍼온시)
살아간다는 것은저물어 간다는 것이다슬프게도사랑은자주 흔들린다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하루에 한 번씩 바다는저물고노래도 상처도무채색으로흐리게 지워진다나는시린 무릎 감싸 안으며나지막히그대 이름 부른다살아간다는 것은오늘도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류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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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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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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