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밤의 드라이브
밤에 드라이브 하잖다.그것도 저녁 10시에...인천 가자고 하는 그녀..하긴, 인천이라해도 신월 ic로 직진하면 한 40 분정도나 소요될가?헌데,왜 인천인가?그것도 밤인 10시에...봄 밤이 주는 그런 느낌을 같이서 공유하고픈 것인가?아니면 조용한 드라이브를 할려는 그런 속셈인가?가끔..그녀는 밤에 드라이브 하자고 제의하곤 한다...밤에 나타나는 그 야성을 즐기려는 그런것 같아 보인다..어둠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그런 얼굴을 기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아니 그럴 개연성이 크다..스릴을 느낌서 차 안에서의 대화가 그리운 탓인가?혼자 가기가 외로운 탓인가.....전번 토요일의 그 재회가 어떤 아쉬움(?)이 남는단 말인지...어떤 작은 변화에도 늘 알려주고 동참을 유혹하곤 한다....성의인지?귀찮음 인지?명확한 답변은 회피했지만 아무래도 동행한단 것은 어렵다.아니 그 시간을 그렇게 편안하게 다녀 올수 있는 여유로움이 없다...확실히 남자보다는 여자는 그런 분위기를 즐긴다 아니 그렇게 분위기를 연출할려고 한다...로맨틱한 분위기...그 달리는 순간만이라도 연인으로 착각하고 싶은 그런 욕망...그리고 분위기에 감격하고 흥분하고 동화된 그런 심리..자아의 위치를 망각하는 비이성적인 것도 여자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거다...그녀도 아니 나보담도 그런 분위기를 확실히 밝힌다...끼 인지도 모른다왜 그렇게 집착을 보일가.자기만의 시간을 꼭 날 동행하려는 그런 심리...그런 기분은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들어주지 못할때가 더 많다.어쩜 그렇게도 jung을 닮았는지...??- 전에는 그렇게 무관심하지 않았다..- 사람은 한결같아야 한다...그런 굼시렁 거리는 소리를 하곤 한다..재회하고 또 등산함서 오랫동안의 동행과 대화를 했는데도 그럴가?그 미련의 끝은 어디까지고 그 욕망의 끄트머리는 어디일가?여자의...그런 퍼주어도 퍼줘도 모자라는 한없은 욕망, 정, 미련등....난 알수없다...그녀의 유혹에 난 갈수가 없다.10시에 갔다가 오면 자정이 지날텐데..??내일도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해야 하고..낼의 후유증...생각하지 않을수 없다......차라리 낼이 토요일이라면 따라갈수도 있다....그녀가 운전할거고 난 옆에서 음악만 듣고 따라갔다 오면 된다.쉬운 일이기도 하다.그런데도 선듯 따라나서지가 않은이유가 어디 있는가..그녀에게 내가 동행을 요구 했을땐 그녀는 거의 응한다..어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동행한다천성적으로 그녀는 그렇게 어울리길 좋아하는것인지 아니면 나한테만 그런것인지?아무리 에어컨 키고 쉬원하게 드라이브 한다고 해도 피로한거다.그 정신적인 긴장감...어떤 일정한 자유를 박탈당한 그런 시간...드라이브만이 아닌 둘만의 그런 순간...은근한 부담이지...어떤 규제도 없는 나 만의 공간이 더 좋다..그렇긴 해도 그녀가 오해하지 않을 말을 해야 한다여자는 남자의 거짓말을 알고 있어도 그 말이 자기의 자존심을 세워주면 기분이 좋은 것이니깐...그녀는...때론 반가운 사람이 되었다 가도 어떤땐 이렇게 번민을주곤 한다..그녀는 이런것을 번민이라 하기보다는 여유로움을 공유한다고 할가?왜 훌훌 털지 못하고 심각하게 생각하는가 하고 물을가?나도 모른다.그녀가 현명한지 내가 더 나은 사고 방식인지..........
암호화
암호를 해제하였습니다.
암호화
암호해제를 실패하였습니다.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