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안경
전 부터 안경쓴 사람을 싫어 했다.어쩐지 근엄하고 어쩐지 차게 느껴지는 그런 눈빛..-이지적이다..-점잖아 보여 좋다..-어울린다..그렇게 안경을 쓴 사람을 예찬해도 난 어쩐지 싫었다.남자든 여자든...그래서,총각시절엔 안경쓴 사람을 누가 소개 해준다고 하면 무조건 no...그래서 여태껏 안경을 써보지 않았고 쓰고 싶은 맘도 없다.가끔은 컴 앞에 앉을때의 안경 착용시를 제외하곤....그런 기질 탓인가?영란이가 안경을 줄기차게 착용하지 않다가 전번에 의사의 조언을 듣곤 요즘 안경을 착용한걸 본다...강의 시간에 안 쓰고선 애로가 많겠지...콘택 렌즈를 착용하는 방안을 생각도 해봤으나 그건 부지런히 관리하고 잘 못 착용할땐 심한 부작용도 감수해야 한단 애길듣곤 아예 안경을 쓴다한쪽은 정상인데 한쪽이 0.3 이라 던가?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안경 착용을 의사가 종용한 뒤 부터다.한쪽눈으로만 사물을 볼때는 그 쪽시력이 현저히 나빠져서 좋은 시력도 나빠지게 되어 있단다.....안경쓴 사람은 멋으로 쓴것은 아니다.선그라스 빼곤....편견으로 바라본 나의 시선..영란이가 안경을 쓰고부턴 그런 사고가 서서히 변하고 있다..- 멋이 아니다.- 착용한 사람은 더 큰 고통을 감수함서도 착용한다..싫어한것이 아니라 이해해야 한다..누구든 안경을 쓰면 나이가 더 들어보이고 아름다움을 잃고 그런다.그런 불리함을 알고 그랬을가?영란이가 콘택렌즐 그렇게 선호한게.....?이 정도의 시력을 유지하고 아직은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것 만도 난 부모에게 감사해야 한다...만일 영란이의 시력이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안경을 써야 할 상황이고 그렇담....엑시머수술이라 던가?레이저 수술이라 던가?그런 수술을 하게 하여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생활할수 있게 해주고 싶다- 내 몸이 천양이면 눈이 구백양 이라던데....시력도 타고나는 것이 아닌가?아버지나 어머닌 안경을 써본적이 없다.72 세로 돌아가실때 까지 아버진 안경을 쓰시지않았고 87 세인 어머님은아직도 시력만은 좋은편이다..영란인 외가쪽을 닮은 것인가?장인어른이 안경을 착용했거든.......- 세현이나 눈 관리 잘 해서 안경 착용하지 말아야 할텐데....그녀석도 알수 없다..집에오면 컴 아니면 티브이 앞에 진을 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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