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인간의 욕망
본청에서 최 과장이 계장둘을 대동하고 여기 현장사무실에 왔다...이유야 아무런 소용도 없는 무인 민원발급기 점검이지만 그 최 과장은 여기 한번도 방문을 하지 않아서 내심 미안한 마음에 있다가 오늘이야 결정을 하고 왔다....소관 과장이 현장민원 사무실을 와보는것은 당연한 일이고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여길온단 사실이 그렇게도 어려운 일인가 보다....어렵다기 보다는 어떤 와야 할 필요성을 못 느낀 것이 아닌가?그래서 가끔 어떤 모임에서 미스 박이 한마디 한것이 그렇게 마음에 부담으로 받아 들인 모양이다....최 과장....한때는 잘 나가던 과장이었고 유능한 사나이 중의 하나였다....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했고 일 처리가 깔끔하여 평가를 나름대로 받기도 했지만 어디 개인의 능력으로 성공을 하던가?배경이 있던가 ....든든한 후원자가 없으면 승진도 알자보직도 돌아오지 못한 시대...어쩌면 공직사회는 전의 임명직 시대보다도 더 빽이 든든해야만 살아 남을수 있는 그런 시대가 아닌가 모른다....- 서열을 무시 하지 못했고 그 서열을 앞질러 승진한단 사실은 상상도 못한 전과 비교하면 이제는 그런 서열은 형식에 불과한 시대가 아닐가....서열이 늦어도 먼저 ㅡ승진한단 사실...일반회사의 어떤 경쟁체제가 여기 공직 사회에선 맞춘단 사실은 무리다...그래도 조금은 개관성이 유지 된다는 시험도 없어지고 말았으니....그 승진....직장인의 바램이고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아니던가?떠나면 아무런 가치도 없는것이긴 하지만 엄연한 계급이 존재하고 있는 직장에 어찌 그 승진을 무의미 하다고 할것인가?신분상승으로 이어진 승진...대우와 보이지 않은 예우...그리고 현실적인 보수의 차이등....승진에 매료되고 승진하려는 욕망은 직장인의 당연한 심리 아닐가....시대의 변화와 가치관의 차이에서 과연 무엇을 생각할가...그 최과장은 아직도 그 승진에의 집념에서 떨쳐 버리지 못한 걸가...그래도 공무원의 꽃이란 사무관을 지냈으면서도 더 바라는 심리...그 욕망의 엘레베이터는 어디까지 가야 인간들은 하강을 바랄가...?나도 ...그런 심리에 한치도 어긋남이 없을거다.....k 구의 어떤 사람은 건강에 않좋으니 머릴 쓴단 생각을 하지말라고 했었던 의사의 말을 어기고 그 승진 공부에 집착하다가 뇌줄증에 쓰러져서 한참을 투병생활을 해야 했다...그런 정도의 승진에 대한 욕망...건강을 해칠수 있단 의사의 간곡한 만류도 뿌리친 그의 집착...그렇게도 절실한 것인가?그렇게 살아야 과연 진정한 삶이란 것인가?가끔 산에서 만나면 쳐다 본다..- 어떤 선택보다도 건강은 중요한데도 그 건강을 간과하다가 나중에야 알았으나 이미 그 치유는 늦는데.....참 어리석은 사람...이런 생각을 하고 진정한 삶이 무얼가 하는 의문을 하게 된다...- 사무관 하면 그래도 족보에 오르고 죽어서 지방에 버젓이 쓴다..學生 府君 神位 가 아니라...事務官 부군 신위....이렇게 달라진다?그런들....그런들,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도대체.....그가 죽은뒤에 그 지방에 글씨가 그렇게도 주요한가 그래서 건강을 해치면서 까지 죽을둥 살둥 그렇게 악바리 처럼 사는 걸가?죽은뒤에 멋있는 가죽을 남기려고....한 줌의 초라한 흙으로 귀의하는 의미와 다른것이 무엇인가?죽음은...그 자신이 가죽을 남길진 몰라도 그 가죽이 과연 의미가 있단 말인가?그 티끌같은 욕망을 얻으려고 발버둥 치는 불쌍한 사람들...나도 너도 그런 초라한 낙엽처럼 쓰러져 갈것이 아닌가.....??한 줌의 먼지와 같이 그렇게 맒없이 사라질텐데.......무슨 집착을 그렇게 가질 필요가 있단 말인가....오늘 내가 너무도 샌치해진 이유가 어디에 있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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