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참 답답할 일..
14 살 먹은 세현이란놈 땜이다.왜 그럴가?왜 집이 그렇게도 싫은가?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유 그래 그 이유가 이해가 안된다.가정은 바로 행복의 원천이고 아늑한 공간인데도 이녀석은 사고가 다른지 그렇게 밖으로 나가길 좋아한다.....그 이유가 어디에 있을가?친구집서 컴하고 온단다.아니 우리집엔 왜 컴이없니 하면아니란다.그 친구집은 컴도 재밌고 또한 친구와 논것이 재밌다고 한다....기가 막힐일이지...퇴근해서 오니 없다.거실 쇼파에 아무렇게나 던져진 가방과 옷이 널부러져 있다 무엇이 이렇게도 이녀석을 자석처럼 끄는 힘이 있을가......어제도 12 시가 되어서야 들어온다...모른척하고 잠을 잤다 그때야 일어나서 또 따진다면 잠을 못잘것 같으니 차라리 속은 끓어도 참는것이 내 건강에 좋다고 생각했다.....- 그때야 일어나면 성질이 나서 주먹이 올라갈거고 아랫방엔 어제사 이사온것인데 또 밤에 떠들면 그것도 부끄러운 일이고.......녀석이 내가 무서워 들어오지도 못하고 엄마와 들어온다..적어도 엄마는 어떤 방패막이를 할것 같단 생각을 한 모양이다....- 아 ~~~~ 정말 어찌 해야 하나?이 지겨운 시련을....그냥 모른척하고 몇개월을 견뎌봐?글먼 뭐하나 어차피 그 길은 나와 있는데....어차피 그 놈이 가야할 길은 나와 있지 않은가....이렇게 반복적으로 이 일기에 난 넋두릴 읋어야 하는가....이 고민스런 애길 혼자서 삭여야 하는것인가.....와이프는 이 녀석을 어찌 해볼수 있는 힘을 잃었다...아니 인정땜에 어쩌지 못하고 바라보는 정도고 말로만 백번을 한들 뭐하는가?어떤 애기도 어떤 충고도 그걸 듣질 않으니.....- 공부하지 않고 놀다가 나중엔 후회하고 그런것을 알텐데 왜 그럴가?사춘기 시절의 어떤 방황인가?사춘기?아니 사춘기를 맞는 놈이 그렇게 벌거벗고 누나앞에서 돌아다닌단 말인가?어떤 부끄러움을 모르고 그렇게 할수가 있는가?그럼 이유가 도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어떤 가정을 해보아도 합당한 원인을 찾지 못하겠다...자신감을 잃었다 이젠 어떤 것도 할수 없을것 같다.그러지 않을가 뭣땜에 그렇게도 밖으로만 나돌아 다닌 녀석을 날마다 닥달할순 없지 않은가 말이지....대화로 풀어라? 웃기는 소리다 이녀석을 대화로 하다간 맨날 그놈의 거짓에 놀아나고 말것이다.....한참이나 성실하고 한참이나 공부에 전념하고 순진해야하는 녀석이 왜 이렇게 내가 바라지 않은 방향으로만 가는 걸가.......답답할 노릇이다.이럴때는 좀 속쉬원히 마음을 열고 대화를 했음 좋겠는데 그것이 아니다어떤 것도 믿음이 안가고 그럴가?이 답답한 심정을 누가 알아 줄건가.....차라리 잊고 살아야 할것같다그러면 맘이 편해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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