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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너 ( 퍼온시 )

내 영혼의 벌판에 쏟아지는꽃비그속을 걸어가며때로는 눈보라때로는 달빛때로는 폭우로 쏟아지는혼자서 걸어가는 그 속의 외로움혼자서의 외로움먼 어릴때를 그리는 언어의 순수도침묵, 앞으로의 내일의꿈의 날개도 무너져,희디하얀 내 손바닥도정결한 심장의 고동도맹수로 산맥을 치달리던 내 보행의 위력도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의 멋도휘파람도번쩍이는 이마의 여유눈의 고요바다를 듣는 귀의 의미도정지될 때,너여. 너는 그 따사한 나라하늘의 꽃으로 내려오는 층계의꽃의 사랑.허물어진 것 잃어버린 것 정지된 것의일체를 활기주는순수하고 아름다울 수 있는 정수의 총화그리한 집중과 승화의 하늘 내림땅의 솟음. 너.나의 영혼의 벌판에 쏟아져야 할금빛 아침의 나라의 황홀한 빛살살갑고 따뜻한 영혼과 체온의 그 전부나의 유일과 모두로영원으로 다가와 포옹해야 할너여.- 박 두진님의 시에서 퍼온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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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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