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꼴 볼견
여기 근무도 그만둬야 하나 보다...한 일년근무하고 보니 여러가지 꼴볼견들이 많이 목격되어서 그만 둬야 하는가 보다...여기 출입하는 사람들이 여자인 관계로 그들의 시시껄렁한 소릴 들어야 하고 가정에서 일어난 사소한 말들을 들어야 하는 것...- 남편과의 트러불로 빚어진 애기며...- 시댁과의 갈등과 재산문제로 받은 스트레스...그 두런거리는 소리를 듣기 싫다..왜 여자들은 모이면 그렇게도 남의 흉보길 그렇게도 즐길가?전에 큰소리 치고 잡소리 말라고 엄포(?)를 주었더니 잠시 동안은 조용하더니 다시 소란스럽다....- 생리일가 아니면 그런 흉보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려는 것인가?여자가 다 같은 여잔가?여자가 여자다운 교양미를 잃으면 그땐 여자가 아니라 꼴도 보기 싫은 그런여자로 보인다..왜 한결같이도 그렇게 모든 여자들이 매력들이 없는짓거릴 할가...그래도 미스들은 어떤 자존심이랄가?조심성이 있고 체면을 차릴줄도 안다.줌마들...골치 아픈 존재들이다..여잔 그렇게 줌마가 되면 서서히 부끄러움을 모르고 얌체같은 존재로 변하는 것인가.....부끄러움도 체면도 멋도 다 사라지는 그런 여자들..여기의 여자들이 바로 그런 유형의 집합체인것 같다..중이 절보기 싫음 절을 떠나는 법..뒤도 돌아보지 않고 여길 떠날거다.고정관념인가?여기에 근무한단 여자들은 한결같이도 어떤 궁금증이 들지 않는다...아니 매력이 없단 애기지...얼굴이 잘생기고 못생기고가 문제가 아니다.그녀들이 내 뱉는 말들은 어떡하면 그렇게도 거칠가?여자란 조금은 신선하고 뭣인가 감추고 말에 묻어나는 향기가 나야 하고말한마디를 해도 생각하고 조심성이 있어야 하고......기대한것은 아니지만 이젠 모든 것을 알고 보니 대화자체가 싫다....- 여자의 敎養....그건 배움의 차원이 아니다 바로 생활에서 얻은 심성을 가꿀 탓이지...심성이 착하고 매사를 정성이 깃들어 할려는 자세...엉뚱한 인장을 찍어서 눈가림식으로 그때만 넘길려는 그런 자세...이런 여자들이 어디 성실하고 착한 여잘 기대하겠는가?자기들끼리 낄낄대다가 큰소리로 웃는 여자들......이젠 인내의 한계를 느끼고 떠나야 할것 같다....다음에 인사이동이 있을때에 미련을 버리자 편한것이 반드시 좋은것은 아니다...- 조용한 곳에서 컴이나 실컨하자 하였더니 여기도 애로가있다...조용한것만도 아니고 보기좋은 모양만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게 세상이치야..그런 정도도 소화 못시키고 그렇게 법썩을 떨어야 해?하는 비아냥거림을 들어도 할수없는 일이다...건 생각나름이니깐...난 그렇게 성인군자 같이 모든것에 허허하고 세상을 자애롭게 바라보는 넓은가슴을 못가졌거든.....- 바빠도 마음이 편한 곳이 좋은곳이다..이런 내 사고가 틀린것인지 여길 떠나보면 알게 된다.....내가 원하고 내가 싫증을 내는 이런 부조리......그런 나의 모순이라고 해도 할수 없다...싫은것은 싫은 것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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