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헌혈
어제 강서 면허시험장에서 헌혈을 했었다.딱히 헌혈을 해야 한단 사명감은 없었는데 면허증재발급에 따른 서류를 접수하자 그 여직원이 접수하고 한 시간후에 찾으러 오란다...그 한시간의 공백.......무얼한다?-국내 유명화가들의 전시회도 관람하고 .....북한작가들의 산수화는 사실적인 기법으로 환상적이다...북한이건 남한이건 예술적인 기법이나 화법은 비슷한것도 같았지만 그 사실적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그린 금강산 풍경은 멋이 있었다..- 10 년전에 내가 그렇게 땀을 뻘뻘흘리면서 시험을 보았던 그 면허시험장의 운전하는 응시생들의 운전도 구경하고 .....그 풍경은 변함이 없다....- 환호성을 지르면서 기뻐서 어쩔줄 몰라 그 자리에서 방방 뛰는사람들- 고개를 푹 숙이고 힘없는 발거름으로 돌아오는 낙방생들...그 표정은 상반된 것들이다 운전 면허 몇개월 먼저 땃다고해서 기뻐할것도 아닌데 당자는 어디 그런가?합격하고선 그 면허증을 받았을때의 그 기쁨은....아마도 사법시험을 합격한 사람의 맘이 그럴가?헌혈채취 차량....- 헌혈, 바로 사랑의 실천입니다....이런 구호가 과연 헌혈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말로는 사랑을 실천하자 뭐 하자 하곤 해도 말로만 사랑하는 사람들...헌혈....바로 사랑을 실천하는 가장 가까운 행위가 아닐가?오랫만에 헌혈했다...전엔 자주 구청도 방문하고 해서 직원들의 헌혈을 독려하곤 했는데 요즘은 이런 행사도 뚝 끊어 져 버렸다...- 전요, 헌혈을 하고 싶어도 어떤 기회가 없어서 하지못하거든요?적십자사에서 구청같은 곳에 자주 협조공문도 보내고 그래야지 가만히 있으면 어디누가 찾아다님서 헌혈을 하는가요?난 사실이지 기회만 되면 하는 형이거든요...헌혈이 바로 맑고 신선한 피로 순환시켜 주기 땜에 좋은것이 아닌가요나에게도 좋은 것이고 남도 구하고 이런 행사는 확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공직자분들이 앞장서서 이런 행사에 자꾸 분위기를 띄우세요..어디 적십자사가 힘이 있나요?어디 힘으로 하는 일인가 헌혈은 바로 자주 인간애에 호소하고 지속적인 대국민홍보가 필요하다..영등포로터리에 가면 헌혈차가 항상대기 하곤 있다...헌데 사람들은 어디 그런가....?열성적으로 찾아다님서 헌혈을 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가?그러기 보다는 학교같은곳과 큰 회사나 공직자들이 많은관공서나...이런곳에 정기적인 헌혈을 하게 주기적인 방문을 한다면 피는 그렇게 거리에 와서 하지 않아도 충분하지 않을가....자주 방송에서던가 신문에선가 피가 모자라서 심각한 피 부족현상이 발생하여 외국에서 수입하네 뭐하네 할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켐페인을 벌이고 헌혈이 필요한 이유를 자주 홍보한다면 그런 피 부족현상은 사라지지 않을가?아직도 일부사람들은 그 헌혈을 퍽도 주저하고 싫어한다귀중한 피를 뽑으라 한다 이거지...금방이나 피가 보충되고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집중적인 홍보가 필요한것이 아닐가?혈압도 정상이란다 ...90-130 이라던가?헌혈하고 나니 마음은 그저 뿌듯했다...작은것이라 해도 남을 위한 어떤 사랑의 실천을 했다는 자부심 인지..헌혈...말은 쉬워도 막상 실천한단건 쉬운일이 아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오늘은 심한 운동을 하지 마시구요...주사 맞은자리의반창고는 저녁에 떼십시요...고맙습니다 ...그렇게 밝고 명랑한 아가씨의 인사말을 뒤로 들으면서 돌아서니 그저 마음은 파란하늘처럼 그렇게 푸르고 맑은 것 같았다....-남을 사랑하는 일도 이렇게 작은 것에서 출발하고 쉬운것에서 부터 시작하는 것이 실천하기 쉬운법이다...남을 사랑하는 일....건 남의 위치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싹트는것이 아닐가? 기회가 있음 자주 해야 겠다..- 저 말이죠 헌혈을 주기적으로 하고 싶은데 예약은 안되나요?적십자사 인터넷에서 하는 방안은 없나요?- 그건 혈액원에 가셔서 미리 예약을 해야하고 아직도 적십자사는 그런인터넷으로 하는 정도로 발전이 되어 있질 않답니다...이해가 안된다..정보화 시대에 인터넷으로 연결된 예약 시스팀이 안되어 있다니?역사는 길어도 이렇게 퇴보된 분야가 바로 이런 헌혈 관계의 것인가?적십자회비.....그 소릴 들었던 때가 내가 아주 어렸을때 일인데....그래도 오늘의 나의 헌혈....마음이 뿌듯하다...400ml이란 작은양이지만.그 작은 피가 귀중한 생명을살릴수 있단 것은 뭐라고해도 가슴이 벅찬일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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