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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말썽꾸러기

아침에 나간 놈이 연락이 오지도 않아서 궁금했었는데 7시경에 어떤 모른여자에게서 전화다..순간적으로 교회서 온거겠지 하였다..늘 교회 간다고 해놓고 가질 않아서 아마도 전도사나 주일예배 선생인가 했었는데 아니다...- 네 거기 세현이 집이 맞나요?- 네 그런데요...- 아니 세현이가 우리집의 유리창을 깼어요..보일러 실인데 비가 들이치거든요..장난치다 그랬나 봐요....- 아..!! 네 금방가죠..어딘 가요? - 저기 농협뒤에 있는 지하방인데요..금방이나 달려갔다..반지하 방의 뒷편의 보일러 실의 유리창이다...거기에다 롤러 부레이드를 보관하고 있다가 유리를 깬 모양...- 아 미안합니다 이거 밤도 늦었구요 내일에 금방 유리집으로 전화해서 끼우시고 전화로 연락을 해주시던가 아니면 우리집으로 보내십시요..정말로 죄송합니다 어쩝니까 어린애가 그런것을....사과하고 오다가 세현일 만났다...그 골목에서 울고 있는녀석이 어쩜 그렇게 미운지....??아침에 나가서 여태껏 이런짓거리나 하고 돌아다닌 놈....화가 나서 그래도 몇대 쥐어 박고 델고 왔다...아침에 펴 놓은책은 그대로 책상위에 그대로 있는데 나가서 말썽이나 부리고.....- 너 그렇게도 공부 싫음 그만 둘거야...?내일이라도 학교선생님 만나서 그만 다닌다 할가?아니 학생이 학교 공부가 싫음 볼장 다 본것이 아닌가?너 왜 그러니?왜 그렇게도 말썽을 부리고 그렇게도 아빠의 말을 듣지도 않은가 말이다-......- 임마 양심이 있음 그래도 12시엔 들어와야지...하루종일이나 밖에서 도대체 뭣을 하고 있었길래 오지도 않은거야?너 공부하랄가봐서 오지 않은거지..그렇지?-....고갤 숙이고 말이 없다..참 기가 막힐 일이다 이렇게도 자식을 기르기가 힘든것인가?아니 이렇게도 공부를 하기 싫은 놈을 뭐하러 학교에 보내는가?어제도 ...그리고 오늘도 그렇게 롤러 부레이드인가 뭣인가를 타고 밖으로만 나가니 그 외출병을 어떻게 해야 고칠가?공부하고 않하고가 아니다 문제는 어떠한 방법으로 애를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고 집안에 묶어 두는 것일가....그것이 더 문제다..- 내 가정교육의 방향이 잘못된 것인가?- 이런 식으로 다스려서는 어떤 희망도 보이지 않으니 얼마나 걱정인가그러면 어떤 방법이 잇을가?초등학교때는 그래도 중학교에 가면 달라지겟지 한기댈한 내가 어리석다하루내 놀다가 저녁에 책상앞에 앉아도 잠에 이기지 못하고 코를 곤다..아무리 생각해도 어떤 희망이 보이지 않고 그런다언제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상담이나 한번 해볼가....어떤 획기적인 해결책이라도 나올지 누가 알아......이리 저리 말썽만 부리고 다니는 세현이...공부엔 관심조차도 없고 그저 논데만 정신을 팔고 있는이런 놈...어떤 방법이 있을손가?나이가 14 살이고 아직은 개선의 기미가 보인다 해도 언제 어느정도는 어떤 희망이 보여야 하는데....어디 에도 그런 점은눈에 띄질 않는다..쉬는 날은 어떤 사고나 저질를가봐 걱정이고 학교에선 무슨 쌈이라도 할가봐 걱정인 놈...달래보고 때론 때려도 봐도 어떤 개선의 징조가 보이지 않으니 차라리 포기 해 버린것이 나을가....그러나 포기 할때는 아니지 진정으로 어떤 노력이나 해보았던가....나나 와이프나....말만 하지 말라 공부하라 하는판에 박힌 말들...귀게 쟁쟁하고 듣기도 싫은 소리 뿐이었다...놀기에 힘들었나 보다 코를 골며 자는녀석을 보니 언제나 내 마음을 편하게 해줄런지 그저 난감해 보이기만 하다........언제 의젓하게 변해서 내 앞에 보여줄 날이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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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4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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