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사람의 인연
y 구에 있는 p양...그녀는 주차단속원이다..나이도 31세나 되는 야무진 아가씨다..얼굴생김도 야무지지만 미모도 남에 뒤떨어지지않는 그런 여자다....그리고 성격도 명랑하고 매사에 적극적인 성격으로 업무에 열성이어서 누구에게나 칭송을 받는 그런아가씨다....나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95 년도에 같은 사무실서 근무함서다..그 쾌활하고도 명랑한 성격...그리고 미소띤 얼굴과 커다란 눈동자..호감이 가는형이었다..그 뒤로 다른 주차단속원들과 인연을 맺음서도 왜 그 p 만 잊혀지지 않고 가끔 부탁을 하고 그럴가?그녀는 밉지않은 성격과 매사를 해결해 주려는 그런 적극성땜이다..오늘도 ...사무실 미스 박의 친척이 어제 무단 주차로 과태료 납부 통지서를 받았단다..그 걸 나에게 부탁한다 내가 무슨 대단한 빽(?)이라도 있는양....p 에게 전화했다.역시나 편하게 알았단다 그 통지서를 갖다 달란다..한번 발급에 4 만원 고지서....어떤 군소리도 어떤 주절거림도 없다.이런 성격, 이런 화끈한것이 더 맘을 끈다.몇년전에 근무했단 인연 ....것 뿐이다 그런데도 그런 인연을 저버리지 않고서 껄끄러운 것을 들어주는 그녀가 고맙다..- 미스p...내가 이런 부탁을 한다고 싫어하는건 아니지?- 아 그럼요..그럴리가 있나요? 언제라도 애기 하세요.내가 할수 있는일을 애기한건데요 뭐...부담 느끼지 마세요...- 그래..고맙고 내가 언제 소주 한잔 살게...괜찮지?- 시간많아요...전화만 주세요..성격쉬원 스럽고 얼굴도 평범하고 눈도 커다란 아가씨...누구 없을가?중매 서주고 싶은데?몇년전이던가 그 동학사 갈때 갑사에서 동학사 넘어오던 고개를 그때 직장에서 같이서 동행했다...그녀와 난 몇명이서 같이서 동행함서 재밋게 애기함서 넘었었다..그때 그녀가 애기해준 이야기들...- 경상도 사나이의 세마디말...- 별일없제?- 밥 무겄노?- 그만 자자...어떻게나 배꼽 잡아 웃었던지...지금도 생각하니 웃음이나온다...다음에 제 2 탄도 들려 주겠다고 했는데 아직이다...살면서 여러사람과 인연도 맺고 만나고 헤어지기도 했다 그런데도 이녀가 이렇게 좋은 이미지로 남는이유가 어디에 있을가?성격땜인가..미모 땜인가....날 인정해주고 날 좋아하고 날 믿은 그런 그녀의 성격탓이 아닐가..얼마전엔 y 구에 있을때는 내가 헤어스타일만 바꿔도 전화해주곤 했었다날 관심있게 보아준단 의미일거다...편하게 대할수 있고 편하게 말할수 있는 그녀 p....사람과 사람의 만남...그 인연을 맺는 것은 중요하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은좋은 사람...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싶은 맘이다...내가 아쉬워서가 아니라 그녀가 외로울때 소주ㅡ 한잔 하자고 전화하는 그런 내가 되어야 겠다..평소에 전화하지도 않다가 내가 필요해서 전화하는 그런 사람...그런 이기주의자 보다는 좋은 인연을 소중히 가꿔 나가는 정성이 필요하다...그나 저나 결혼상대를 내가 한번 알아봐야 겠다 ..상댈 너무 고르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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