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日目
이해
jung....이젠 너와의 인연이 다된것인가?아니면 넌 다른 상상을 하고 있는것인지....그래 이제는 접을가 한다 너와의 모든것들을 잊을려 한다...그것이 훨씬 나 답단 생각을 하였다...오늘....그때 네가 침묵으로 일관했던 1999 년도 겨울의 그 노량진의 커피..네가 보였던 그 눈물...그 의미는 무엇이었던가...?내 눈에는,너의 심정을 몰라주고 퍼붓는 듯한 나의 속사포 같은 말에 네가 어쩌구니 없이 당하는 황당한 말들로 밖엔 보이지 않았었어....그때 네가 보인 그런 눈물도 진실이 아니었나?- 너는 사랑을 말할 자격도 너의입으로 말해선 안된 것이라고해도 넌 듣기만하고 눈물로만 답했어...그것도 진실이 아니었나.....ㅡjung...그 강물처럼 흘러간 지난날을 탓한들 뭣하나?네가 이렇게 변해버렸는데........너는 그렇게 멀리로 달아나 버렸는데 말이다....난 그래도 그 하많은 추억땜에 차마 잊지 못하고 결국은 나에게로 돌아올줄 알았는데 넌 아니야...그시련의 계절이 그렇게 널 멀리로 데려 가버린거야...그 이유가 어디 있는지?전에는 그런 너가 아니었지..아무리 싸웠다 해도 넌 나와의 전화약속은 언제 어겨 본적이 없었어...그 만큼이나 넌 그렇게 내가 보이는 시야에서 풀을 뜯는 양처럼 보였어.너의 모든것을 보고 있었어.이젠 아니야.ㅡjung...그래 자유로움을 주마 아니 넌 이미 그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있는지 몰라나의 어떤 잔소리도 필요치 않은 그저 편안한 곳에서....나 아닌 다른 사람과의 새로운 사랑을 속삭일지도 몰라...사랑스런 새 처럼 그렇게 사랑을 받고 있는지도 몰라...내게서 서운했던 것들을 넌 얻고 있는지도 몰라.아니 네가 배신감으로 느껴서 넌 오기가 발동한지도 몰라...넌 가끔 나의 사고로썬 상상이 안되는 기상천외한 상상을 잘하는 사람이거든......감히 꿈꾸지 못하는 그런 상상....너의 현재가 어떻든 넌 이미 나의 사랑을 받지 못해..스스로 내 사랑의 둥지를 넌 떠난거야..그럼서도 왜 그렇게 어리 둥절하게 말을 못하고 그러니?내가 집착을 할가봐.....??ㅡjung....언젠가 내가 말을 했어...난 자존심인지는 몰라도 어떤 상황에서도 네가 떠난다면 난 붙잡지는 않는다고 ...설령이나 눈물이 앞을 가려도 난 절대로 잡지 않는다고...그럴거야...왜 그런줄알아?건 이미 정이 떠나 버렸거든 억지로 잡는다고 그런 것이 되돌아 오기나 한가...아냐...그 정이란 걷워 가버리면 돌아오지 않는 거야....그리고 남자의 자존심...그런 자존심이 도저히 용서가 안되지..네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했었다고 한다면 용서가 안돼.건 나의 천성이야.난 그러면서도 왜 여잔 안되는거냐고 해도 할말이 없어...이젠 널 잊으마 그리고 널 순간적이라고 해도 진실로 사랑했던건 사실이고.....넋두리 그만하자....내가 생각날땐 내가 주었던 사진이랑 보렴....더 사고가 깊고 원숙한 너였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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