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토요일 오후
13 시 퇴근하자 마자 집에오니 아무도 없다.영란이도 세현이도 ...핸드폰으로 영란에게 연락하니 친구랑 놀고 있단 영란..어제도 신입생 환영식이라나 뭐라고 하고 12 시가 되어서 들어온애가 낮엔 책이라도 보지 않고 또 다시 외출이다.고등학교 시절에 놀지못한 걸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걸가?미장원에 가서 머리카트하고 왔다,여전히 성심껏 해주는 그 아가씨...역시 정성껏 해주는 이윤가 ? 손님이 꽤나 온다고 한다..순전히 남자 전용 미용실...머리 자르는데도 난 상당히 까다로운 편인데 이 아가씨가 해준 머리는 맘에 든다.성의가 벤 탓이어서 그런가?사람의 마음은 상당히 간사하다. 상대방이 훤히 보이게 하는 서비스라고 해도 성심껏 해준다 싶으면 그래도 그 사람이 믿음이 가고 기분이 좋다.- 자기를 인정해 주는 것이 상대방을 기쁨을 주고 인정을 해준단 것에 상대가 기분이 으쓱하단 전의 친절교육 강사의 애기였다.누군가로 부터 특별한 대우를 받고 싶단 심리..일반 사람과는 차별적인 서비스를 받고 싶단 심리..그래서 상대방이 진심이 아닌 지나가는 말로 해도 듣는 사람은 기분이 좋은 법이다....40 대 노처녀 .....나이는 들었어도 미스라서 그런가?그래서 그런지 아가씨같이 보인다.아줌마 같은 영악스런데가 없다.미모는 아니어도 상냥하고 친절하고 손님의 기분을 미리 파악하여 필요한 잡지나 다른 것을 준비 해 놓고하여 기다리는 데도 젼혀 지루함을 못느낀다...그리고 청결한 실내.....온갖 기화요초가 실내를 더 밝게 하고 있다..이런 것들이 손님을 끌고 한번와보는 손님이 다시 오고 싶어하는것이 아닌가.....센스있는 여성의 깔끔함이 엿보이는 그런 분위기...지저분하고 여기 저기 머리카락이 더덕 더덕 붙어 있다든지 하는 곳을 누가 가고 싶겠는가?다른 대부분의 미장원은 그런 실정이다 앉아만 있어도 머리카락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듯한 역겨움...여긴 그런 머리카락을 볼수도 없이 청결하게 유지하고 있다...p.c 전용책상을 견고한 것으로 교체 했다.문환이가 사갖고 온 그 조립식 책상은 왠일인지 흔들거리고 이음새가 벌어져 불안했는데 마침 앞집에서 집을 새로 짓기위해 책상등을 버릴 모양이었던가 보다 ..세현일 시켜 버릴건가 하고 타진한 후에 갖다 놓으니 그렇게 견고하다...전의 조립식보담은 멋은 없어도 튼튼하고 흔들거리지 않아서 마음이 안전하다..그렇지 않아도 어디서 튼튼한 p.c 책상을 하나 구할가 하던 참이었는데 다행이다 ..튼튼하면 되지 뭐가 필요한가?조립식 책상이라고 해도 좀 견고하게 만들면 좋을 텐데도 왜 그렇게도 겉만 번지르하게 만들고 그런지...??실용적이지 못하다 다신 조립식은 안 살거다..아무리 디자인이 멋있다고 해도 조립식은 안좋다...책장도 정리하고 현관도 물청소 하고 계단도 물로 일대 청소를 하고 보니 한결이나 집안이 밝아 보인다...와이픈 어떤 물건을 옮긴데도 반대한다.늘 지겹게 그런 자리 그런위치에 놓으라 한다 불안한 것인가..새롭게 하는 어떤 생각은 아예 생각도 않은다..화창한 토요일 오후다.그래서 이런날에 관악산에 가자고 했더니 그녀는 내일로 약속하잖다..6 시에 만나자고...그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차분하게 휴일날에 동행하는 것이 ...그러나 토요일날..이렇게 화창한 날에 산에 가는것도 또 다른 기분이 들거든...정신없이 책상정리하고 서고 정리하고 대 청소하고 그랬더니 허리가 뻐근하다..한 두시간을 정신없이 청소를 한 모양이다.이런 토요일날...봄빛을 집안으로 흠뻑 들이게 문을 다 열어 놓았더니 한결이나 집안이 밝아진것 같다.가끔은 이렇게 대 청소도 하고 집안의 분위기도 바꾸고 하여 새론 환경으로 분위기를 일신한 것도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그녀가 준 진달래는 퍽도 붉게 피어 거실이 온통이나 밝아 진것같다...그때 갖다놀땐 봉오리만 몇개 있었는데 붉은꽃이 만개하니 온통 붉은 빛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배경으로 영란이에게 사진이나 한장 찍어 준다고 할가? 너무도 붉은 꽃송이가 흐드러지게 피어 혼자 보기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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