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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7 日目

자동차

언젠가 와이프가 그랬었다..- 당신은 참 자동차에 대해선 욕심이 없는 것이 희안한 일이야....왜 다른 남자들은 소나타니 무쏘니 하는데 그렇게 차에 대한것은 미련이 없지요?그런 말을 하면서도 이해가 안된다는 애기였다..작년엔가 차를 새로 살려면 사라고 했었다..아마도 그 빨간 프라이드가 서 있는 모양이 초라해 보이기 라도 했나?1990 년도 9 월에 구입한 프라이드...정열적인 빨강색을 과감히 샀었고 그걸 여태껏 잘도 타고 다닌다..여기 저기 긁고 해서 낡았지만 언제 큰 사고 한번 나지 않아서 타는데는 아무런 불편이 없다..운전하기 편하고 고장없고 승차감 좋고 그리고 기름값 적게 들고...난 그 프라이드가 단종된것이 못내 아쉬운 생각을 하는 사람의 하나다.kia차가 신화를 낳게 한 봉고에 이어 등장한 이 프라이드...사실 기아의 프라이드를 새워준 차가 바로 프라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 겨울날에 시동을 걸지않고 두었더니 밧데리가 방전되어 버렸나 보다..전에도 한번 그랬는데...집앞에 흉물같이 방치해둔 차를 오늘은 물로 청소하고 닦았더니 새차 같다..사실이지 산지 10 년이 되었어도 12만 km정도나 달렸을가?그러니 앤진룸은 깨끗하고 아직도 멀쩡하다..자꾸 미스 박이 달라고 하는데도 난 그걸 주기가 아깝다..첫 운전 면허증따고 새로 산 차...그때의 그 감격을 어찌 잊을건가?그리고 이 차를 타고 여기 저기 다닌 추억도 되살아 나고 그렇게 탄 탓에 잊혀지지 않는다..jung을 태우고 여기 저기를 달렸고 강화도도 몇번이나 갔었지...기아 서비스 센타에 전화 걸어서 시동을 걸어달란 서비스ㅡ를 신청했다기아 이동봉사반이었다..한 20 분정도나 걸렸을가?방전이 되엇다고 하면서 금방이나 친절하게 충전을 하여 준다..1 시간 정도나 시동을 걸어두란 그 서비스 맨의 애기에 그대로 두었다..멀쩡하다.그러나 가끔은 차를 운전하고 그래야 하는데 그대로 두니 기능들이 저하가 될것이 아닌가?기아의 a/s는 친절하고 신속했다.이런 정도의 서비스라면 기업의 이미지에도 많은 프러스가 될거다.낼은 기아의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이라도 올려야지...기아차..호감이 가곤했다 아니 다른 차를 한번도 사본적도 없으면서도 그저 기아차가 좋아 보인다..프라이드 땜인가?프라이드에서 얻은 그런 막연한 영감인가?지금당장 차를 사라고 한다면 난 주저없이 기아의 경차 < 비스토 >를 선택할 것이다..작으면서도 균형감각이 멋이 있다 ..키가 훌쭉한 아토스는 뒷면이 넘도 깍아 내리듯 한 모양이 불안해보이고 대우의 그 경차는 넘도 연약해 보이고 땅에 바짝 기어가는듯해 보여서 그것도 안좋아 보인다..돈에 관계없이 난 그 비스토를 선택할 것같다...가끔 k 구청의 아는 직원들은 안부를 물음서 그 프라이드 없애고 새차 샀는가 묻는다...- 아니야 앞으로 5년은 더 탈거야..왜 바꿔..?어디 차가 패션으로 아니 체면으로 타고 나닌것인가?내가 사용하기 편하고 차의 기능만 하면 되는 것이지 뭐가 필요해?이런식이다..체면이니 중후함이 있어야 하느니 ....등등...누가 어떤말을 해도 나는 아직은 차에 대한 욕심이나 미련은 없다...그래서 당분간은 이 프라이드를 타고 다닐것이다...- 아니 차가 그 사람의 신분을 나타내는 것이란 말인가?그리고 차를 왜 그렇게 남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타야 하는가?이해가 안된다...이런 고집을 어쩔수 없는 딱한 고집이라고 혹평해도 할수 없다...난.....그저 나 일뿐이니까....그리고 내멋에 사는 세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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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04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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