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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아침 운동

하늘은 곧 비가 내릴듯이 우중 충하다..비가 온다고 했나?세현인 어제 자기 전에 산에 운동간다고 깨워 달라고 신신당부하던 녀석을 깨울가 하다가 넘도 맛있게 자는것을 깨기가 미안해서 안깨웠더니 도리혀 화를 낸다... 참 할말이 없으니 그러겠지....내가 불을켜고 옷을 갈아입고 두런거리고 해서 알텐데도 일어나지도 않은녀석이 그런다...아침에 산에 간다고 미리 깨워달란 녀석이다..똥배가 나온다나 뭐라나....??전에 그래도 축구니 뭐니 하고 뛴 운동을 많이 하더니 요즘은 시간만 있으면 그저 p.c 방으로 뛰어가니...그래도 마냥 오락에만 몰두한것도 아닌지 어떤때는 여러가지 기능들도 가르쳐 주곤한다..그러니 배가 안 나올것인가?요즘은 성장기에 접어들었는지 먹는것도 엄청나다...우리집서 가장 밥도 젤로 많이 먹는 녀석이 이 놈이다..그럴때가 있지.밥맛이 꿀맛일때가 바로 성장기로 접어든 시기가 아닌가?14 살...한참 잘 먹고 성장해야 할 시기인데 요즘의 애들은 하두 체격이 커서 어지간 해선 큰 편에 들어가지 도 못한다.오랫만에 이 선호도 산에 왔다..내일 산에 등산가잖다,그녀와 미리 가기로 약속을 하여서 어떻게 동행을 할수가 없다.둘이서 가는것이 언젠가 습관처럼 굳어져 버려서...그녀는 둘이서가는걸 좋아한다 어떤 다른 사람이 끼게 되면 그렇게도 불편한가 보다.전화를 해보고 이 선호에게 전화하자..언제와도 기분좋은 산...언제 봐도 신선한 기분이 드는 산...그래서 그런 신선함을 얻기 위해서 산을찾는 것이 아닌가?그런데 내일 비가 안오려나?지금보면 금방이나 비가 쏟아질거 같은데...어젠 기춘녀석에게 홈페이지 보라고 했다.그 나주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지난 날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나주를 거니던 시절의 애기들.....그 악동시절의 애기들을 그렇게 솔직하게 올렸다....내 실명으로 하였기에 갑식이나 기춘이나 그래도 전화가 올줄알았더니..이 녀석들은 그저 시간만 있으면 술이나 퍼먹는 놈들인데...뭐 언제 그런홈페이지 뒤적이기나 하겠어?그래도 고향에 가면 소주 한잔하고 지난날을 애기하는 놈들은 이 놈들이다..다른 친구들은 모두들 그렇게 어딘가로 가서 보이질 않는다.. 어딘가로 뿔뿔히 흩어지고 소식도 모른 친구들..그 삶이란 여정을 찾아서 ......그래도 그 고향을 지킴서 한 평생을 거기서 살고 있는 이 놈들이 그저 반갑고 대견스러워 보일때가 있다..오늘은 토요일....하늘은 우중충하여 어둡지만 그래도 산에 갔다온 나는 마음이 편하다...몸도 마음도....무엇인가 좋은 일이 일어날것만 같은 예감도 든다...오늘은 춘천에서 살고 있는 양희 처제에게 전화나 한번 해 주자...몇번이나 전화하고 놀러오라고 그렇게 애기했는데도 난 그저 알았다고만 애기 하고 전화 한번 해주지 않았으니.....오늘 오후와 내일의 휴일...보람을 찾는 일거리를 찾아야 할텐데...뭘가..무슨일로 하루가 빵빵하게 보내야 잘 보냈다고 할수 있을가?생각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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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4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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