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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5 일째

술의 후유증

이젠 술도 못먹겠다.술을 먹음 늘 그 다음은 뒷골이 땡기고 배가 살살아프다.혈압이 높은가?장이 안좋은가?술은 사실이지 먹고 싶은 마음은 없다.사교란 이름으로 자주 마시게 되는 술..그 술땜에 그 담에 당하는 고통은 정말로 견디기힘들다..술의 피혜..돈을 낭비하고 건강을 잃고 ....그냥 이젠 끊어 버릴가?무슨 재미로 살아 하고 반문할지도 모른다.정작이나 재미로 본다면 술이아니라도 어디서든 얻을수 있다.왜 술이 인간이 사는 재미와 결부시키는 것인가?그런 건강상의 이유론 끊고 싶은 맘이 굴뚝같다 그리고 끊어도 얼마든지 견딜수 있을것도 같고...허지만 이 술은 날 위한것이라기 보다는 사교생활에 윤활유 같은 것..그 술한잔으로 이뤄진 것이 얼마나 많은가?술을 매개로 한 각종사교 활동...그런 이유로 어쩌지 못하고 먹는 것이 아닐가?나도 그런것일거다.날 위해서 마신단 것보다는 내가 존재하기 위한 어떤 방편이 되고 있는것은 아닌지....어제 마신술...그렇게 많은 양은 아닌데도 그 후유증은 한참이나 간다.지난번 종합검진에선 콜레스톨이 약간 높단 결과 밖엔 나오지 않아서 건강엔 정상이란 생각이 들긴 하는데.....술...누구나 좋아한다 .아니 요즘은 여자들도 술은 당연히 남자들과 어깨를 겨루고 마실수 있는것이기도 하다...못먹는 것이 뒤떨어진 여자란 생각들인지...그녀도 그 술실력은 나보다도 더 잘한다..그리고 어떤땐 가벼운 주정(?)도 하고 그런 그녀...이젠 술은 누구나 좋아하고 잘 마시고 여자가 마셔도 흉이 안되는 사회 분위기 ....그럼에도 난 술을 잘 마시지 못해 걱정이다 그리고 그 후유증땜에 걱정이기도 하고 ....그래도 마셔야 하는 이런 부조리...내가 이 세상을 보조를 맞추어 가려면 어쩔수 없이 내가 조심하고 조금씩 마셔야 하는 것이 어쩔수 없는 선택이다..- 저 사람은 술을 못해서 어떤 대화도 할수 없는 사람이다...- 술 못먹는 사람은 소심해서 사교성이 없어...- 남자가 어디 술도 못먹어 어디 남자인가?- 자고로 술 잘먹는 사람치고 악인 없다..는등 술 예찬이 끊이질 않는다술 잘먹은 사람들이 만든 자기합리화 하기 위한 전략이 아닐가?이런 생각을 해본다......오늘도 그 술땜에 하루 종일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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