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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지나면 허무한데....

짬을내어 전화하는 그녀jh...낼이 반공일이란 설램인가?그렇게 그녀는 자기의 이미지를 망각하지 않게 수시로 전화한다그래도 그 전화가 부담이 없어 좋다.전에...그 jung은 그 전화가 바로 내 구속을 의미한다.내일은 어디서 만난다 하는 약속은 바로 내가 어떤 이유로도 그 약속을 어기면 담에 혹독한 댓가(?)를 치르곤 했다.혹독한댓가?어떤 이해도 그렇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비뚜러진 성격...어떤 설명도 그녀의 뇌리엔 논리적이지 못한다.전 남편의 바람끼 땜에 이혼했는가 ? 아님 믿는 도끼에 발등이라도 찍혔는가?도통이나 이해가 없다.그래서 한동안은 그녀와의 그런 사이가 되고 만다 이런것이 혹독한 댓가가 아니고 무언가?어떤땐 앞에선 말을 하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전화로 독설을 퍼붓곤 했다그녀는 나중에 그것을 사랑의 증표라고 합리화 시키곤 했다..그런 그녀에 비하면 jh는 차원이 다르다.내 맘을 편하게 하여 준다.어떤 상황에서도 일단은 내가 애길하며는 그대로 수긍한다.남을 배려 하는 그녀...일단은 수긍하고 나의처지를 이해할려는 노력..그런 점이좋다.jung같이 그렇게 깊이 자기의 모든것을 버리고 달려온 그녀완 다르다.죽을둥 살둥 그 기복이 심한 사람이 아니라 늘 한결같은여자다.엊그제와 오늘이 같은여자...어제의 말과 오늘이 같은 사람,늘 능숙하게 그렇게 그 자리에 서 있는여자...다가서면 풀잎같이 가즈런히 드러눕는 안온함...그녀는그렇게 내 주위에서 편한 상으로 서 있다.그녀도 나도 편하다.부담이 없어 좋다.군두더기 것들이 없어서 좋다.늘 간결하다.늘 간편히 대답한다.어떤 조건도 없다.내가 말하는 의도를 늘 그렇게 수용하려고한다.날 사랑한것인가?날 진정으로 가지의 곁에서 오랫동안이나 머물게 할려고 그런가?어떤 기대도 어떤 결론도 말할순 없다.다만 이렇게 머물고 싶다.더 멀어지기도 더 가까워 지지도 않은 그런 존재로 남고 싶다.그녀는 현재의 위치 그대로다 어떤 나와의 깊은 인연을 더길게 하려고 해서도 안된다.누가 무어라고 해도 결코 그녀와의 만남이 정당화 되진 않지않은가...그녀는....늘 그렇게 물이 흐르듯이 그저 조용히 흐르는 물같았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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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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