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힘들다.
낼은 세현이 입학식이다.세현이의 공부방을 안방으로 옮겼다.혼자 공부하라고 하면 잠을 잔다 그래서 당분간은 감독겸 같이서 공부할겸 내 방으로 책상을 아예 옮겼다.애의 공불 위해선 안방의 기능보다는 공부하는방의 기능으로 전환하여야 한다는건 당연한 일이 아닌가?방은 그저 잠만 자면되는 것이어서 당분간은 세현이의 공부에 전념할수 있게 해주고 싶다.녀석이 낼 모래가 중학생인데도 하루동안이나 밖에서 놀다오니 기가 찬다난 오후내내 책상을 옮기고 청소하고 필요없은 것들을 정리하고 불필요한것은 다 정리하고 그러는데 이 녀석은 그저 밖에서 놀다가 6시경에야 온다.철이 없는것인지 소견머리가 아직은 들지 않은 것인지?녀석의 책상을 보니 이것이 과연 학생의 책상인지 어디 쓰레기를 넣어둔책상인지 분간이 아니 될정도로 정리가 엉망이다.하날 보면 열을 안다고 이런 책상관리와 정리를 보면 얼마나 공부를 할수 있는지 대강은 안다.- 오늘은 첫날이라 용서한다허지만 낼부터는 너 혼자 어디 밖으로 나간다 거나 티브이을 본다거나 컴푸터를 한다거나 하면 혼날줄이나 알아..알았지?- 네..저렇게 책의 가지수도 많고 수학이니 영어니 책을 보니 이게 장난이 아니다.공부를하지 않으면 진도를 따라간다는것이 쉽지 않을것 같다.영어와 수학이 문제다.그래도 영란인 중학교 때만해도 수학이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닌데 이녀석은 걱정이든다.영어나 수학은 기초가 없이는 따라갈수 없는 과목이기 땜이다.진도를 보아 가면서 학원이라도 보내야 할가 보다.방법이 없지 않은가?안정된 집안과 무엇하나 부족한것이 없는데도 왜 그렇게 공부하는 것을 그렇게도 싫어할가?어차피 하여야 할 일이고 어차피 대학을 갈려고 한다면 결코 포기할수 없는일인데....오늘은 마땅한 것이 없어서 한문공불 하라고 했더니 책상위에서 존다.아이고 두야....졸음이 오는 것은 생리적인 현상으로 당연하지..밖에서 힘든 운동하고 왓으니 피곤한것은 당연하지..그러나 ....자고 싶은 것을 자고 하고 싶은것을 다하고 먹고 싶은것을 다 먹고 보면공부하여야 할 절실한 명제가 사라질텐데....-어떻게 해야 애를 공부에 취미를 붙이고 스스로 능동적으로 할가?이점이 가장이나 중요하고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문제다.아무리 하라고 해도 마음으로 울어나는 것이 아니면 그 성과는 기댈할수 없는 일이다.지금은 9시도 안되었는데 졸음이 온다 나른한 피곤이 엄슴한다.혼자서 나르고 필요없는 책도 밖으로 나르고 ....영란이를 위해서 사준 동화책이며 위인전등도 이제는 필요가 없다.이 녀석은 책관 담을 쌓았는지 그저 도통이다.부피만 찾이 하고 해서 한권이라도 버릴것은 버려야지...전엔 책을 사 두면 언젠가는 본다. 한권 두권 서두고 서가에 장식하는 재미로 책을 사곤 했는데 이젠 아니다.보지 않고 서가에 부피만 찾이하는 책을 과감히 버리자.세현이가 이젠 이런 동화책을 볼건가?버릴려니 어쩐지 안타까운 맘도 든다.살땐 한권 두권사서 영란이가 읽는 것을 바라보는 흐믓한 심정이었는데....이제는 버리기에 급급하다니...참 세상이 변한것인가 내가 바보 같은지?밖에 쌓아놓고 보니 수백권은 된것같다.어느 책이나 애정이 가지 않은 책은 하나도 없는데....어깨도 뻐근하고 머리도 혼돈스럽고 눈커풀은 감아오고 그런다.요즘은 왜 이렇게 피로가 쉽게 몰려오고 그럴가? 병이 아닌지 몰라피로도 병이라고 하던데.........오늘저녁은 잠자리에 일찍 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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