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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낼은 등산가지 않음 안돼요?

어김없이 전화가 왔었다 11 시에...지성도 스럽지 늘 잊지않고 전화를 해주니 ...- 내일은 집에 쉬세요..아니 등산가지 않음 안돼요?- 왜 ? 난 갈건데...- 누구 하고요?- 누구 하고던 간에 ...글쎄 갈거야...왜 그래?- 난 내일은 어디 가는데 다른사람과 산에 가는것은 싫어서요...제발이지 낼은 눈이 라도 많이 와서 못갔음 좋겠어...흐흣흐..- 자긴 어디로 가면서 왜 나는 가는것을 그렇게 질투해?내가 뭐 나쁜 짓이라도 너 몰래하는 사람같이 말이야...- 누가 아나 엉뚱한 사람과 등산가고 그럴지...나 아닌 사람과 산에 가는것은 무조건 싫단 말 하고 싶어요...- 됐네요..난 내 식대로 어쨋든 산엔 갈거야..늘상 그런식이다 그와의 만남이 아니면 의심이 간단 애긴가 보다.나의 전력(?)에 대한 의심인지 아니면 막연한 그런 질투감정인지...그런것이 여심인지도 모른다.자기가 아니면 어느 누구도 용납못하는 그런 질투..이 나이에 질투할 나이도 아닌데 왜 그럴가 여자들은 하나같이...또한 그런 것이 여자의 아름다운 특권같은 것인지도 모른다...그런 질투를 여자들은 사랑이란 말로 포장하고 그런다..전에 jung는 내가 왜 그렇게 집착을 하고 피곤하게 그러냐고 했더니 사랑하기 땜이란다..할말이 없어진다..진정한 사랑은 그런것이 아닐텐데...상대가 편안하게 해주고 멀리서 빌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하는 감정이 아닌가?- 이조 시대의 사랑을 한다고 말할거다...- 요즘 누구 그런성춘향 같은 사랑을 하는 바보가 있는가고 할거다..사랑의 방식도 감정도 농도도 달라지는가?내 자유로운 시간이 자기 아니면 생각해선 안된다는 그런 발상...그녀만을 생각하고 그녀만을 늘상이나 상상해야 한다는 그런 사고...시간이 ㅡ흘러도 어디를 가도 늘상이나 생각을 해야 한다는 그런 도식그러나 그럴수 잇는가?그녀와 처음보다는 한참이나 가까와 지고 현재의 위치에서 이성으로 접근하는 유일한 여자가 그녀임엔 틀림없다...그래서 와이프 없는 밤에 그런 대담한 해후(?)를 한것이 아니던가?여자는 어떤 결심이 서면 어떤 도덕이나 어떤 두려움도 사라지는가?감히 상상을 할수 있는 발상인가....그렇게 여잔 대담하고 때론 어떤 두려움도 사랑이란 명제앞에 포장되어 아름다운 사랑의 이름으로 승화되어 남는가 보다.어떻게 와이프의 부재한 곳에 그녀가 찾이하려고 그런것일가?순간적이 발상이라고 해도 아니 내가 요청한다고 해서....그래도 그런 순간이 지나면 그녀는 냉정한 이성으로 돌아와서 본연의위치로 컴백하곤 한다.너무도 평범한 일상으로 그녀는 돌아가곤 한다.그런 생활이 아마도 당연한 생활이치가 아닐가...전에....첨 사귈때 난 그녀의 강인하고 고집센 그런 성격을 바라보면서 그 산골여자의 그런 독특한 보수적인 성격을 기대하였다..아니었다 보수 적인 것이아니라 너무도 현대적인 그리고 개방적인 성격이란것에 실망도 하고 그랬다.보기에 다른 면이 너무도 많은 대담한 성격과 개방적이고 활달한성격...그녀는 바로 산골에서 살면서도 마음은 늘 그렇게 바다같이 넓게 호방하게 살아갈것을 꿈꾸었는지도 모른다...수줍어 하고 보수적이고 여성스러움을 은근히 기대를한것도 사실이고..그러나 그녀의 개방적인 성격과 앞질러간 사고는 나의 기대를 한순간에 저버렸다...그녀는 생활이 바로 늘 빈틈없고 늘 바쁘고 계획된 생활과 늘 타이트 하게 짜여진 생활에서 자유로움은 느긋한 자유로움은 애당초 버려야 한다.왜 그렇게 타이트 하고 왜 그렇게 숨막히게 ( 과장이긴 해도 )살려고 하는가?그리고 가정에서 소일하는 것은 바로 시대에 뒤떨어진 여성같이 생활에 합류하려고 하고 뭣인가 하려고 하는 그런 노력을 한다...사소한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고 그 성실성은 알아주는 성격이다...생활이고 사고고 모두가 모범이다...그러면서도 나와의 조우에도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다..나와의 조우....그녀의 생활에 깊숙이 어느 공간을 찾이하고 있는것 같다...- 늘상 고운말을 쓸려고 하고 아무리 화가 나도 막말을 하지 않은 그런 품위를 지키고 하는것은 내가 본받아야 할 점이다.늘상 말을 하기 전에 상대의 심리를 먼저 생각하고 자존심을 해치지 않으려고 늘상 신경쓰는 자세....그런 그녀와 내일은 등산을 가지 못할것 같다...고향에 결혼식이 있다고 하던가....??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내가 설치지 말고 자기만 생각하고 쉬라는 그녀의 바램은 당연한 애기인지도 모른다....적어도 그녀와 대화하는 마당엔 그래도 자존심과 기본적인 매너는 견지하는것도 둘의 불문율 같은 것인지 모른다....그러나 그렇게 억매이고 살아선 안될거다...보다 자유롭게 보다 편안하게 보다 냉정하게 그렇게 지내고 싶다...가까워지지도 않고 멀어지지도 않고 그렇게.....그렇게 긴 시일을 마음을 간직하고 살아갈수 있을지 모른다적어도 현제의 심정은 그러고 싶긴 하지만 가장 간사하고 가장 믿지 못할것이 바로 마음이라고 하질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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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2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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