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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3 일째

졸업사진

어젠 퇴근길에 기대를 하고서 지난 금요일 맞긴 사진을 찾았다.세현이거는 하루 더 있어야 나온단다.사진을 맞기면 난 늘 그렇게 기다리지 못하고 안달이다느긋한 성격이 못되어 그런가?영란이 졸업사진이 전부인 이번 사진..그리고 앨범에다 영원히 간직할 사진이라서 조심스럽게 조금이라도 흠이 있음안된다 하고 신중을 기해서 찍었는데 받아본 난...아....이건....사진이 전부가 약간 벽돌색이 나는 그런 색으로 변질된 색상이다.- 아니 왜 사진이 이렇죠?- 아 이건요..저 필름이 오래되었거나 찍은 필름을 오랫동안이나 보관하고 있어서 변질된거죠...우리집에 있는 필름이 오래되었다기 보다는 관리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냉암소에 보관하였더라면 이런문제가 없었을 텐데....그 서랍에다 그냥 보관했었으니...변질이 아마도 작년 여름에 있었나 보다..겨우 1 년정도 밖에 안된 것인데...그러나 큰 일이다..아니 세현이 졸업사진도 다 그 모양이겠군.....영란인 매우 기대가 클텐데 어쩌나...졸업사진은 한번보고 보관하는 사진이 아니라 오랫동안 보관하고 추억을 기릴수 있는 사진인데....다시 그날을 생각하고서 다시 찍자고 그러면 영란인 안 찍을거다.무슨졸업이 끝난지가 한참인데 이제야 새삼스럽게 사진을 찍는가고...졸업이 겨우 1 주일이 경과했는데 어쩐가?지금이라도 찍음 그래도 졸업의 기분을 느끼고 그럴건데...집엔 아직도 꽃이 있고 그러니 일요일날 학교에 찾아와 찍자고 그럴가?세현인 그러자고 할텐데 영란이는 아닐거다..그 학창시절의 모든것은 바로 이런추억을 생각케 하는 사진 뿐인데...참으로 안타깝다.내 잠간의 부주의로 그 졸업기념 사진이 엉망으로 되어버리다니...사진은 나왔다..그 색상이 약간이 희미하고 바랜 색이라서 그렇지 사진은 사진이니까...사진기가 문제가 아니라 필름이 문제여서 그렇다니....정말...답답할 일이다..그러나 아직도 집엔 그 필름이 10 여통이나 잇는데 버려야 하나보다.아까워도 할수 없다..괜히 대량구입하고 낭비만 하다니 속이 상하다...시골에 갔다와서 영란이가 질타할 것이 걱정이다...그러나 내가 어디 그런줄이나 알았는가?당연히 잘 나올줄 알았지....필름이 변색이 되어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은단 말은 내가 첨들었다..오늘에야....언젠가도 한번 찍엇더니 그렇게 색상이 이상스레 나오더니 바로 이런 이유로 그랬구나....영란이와 세현이의 소중한 추억을 아빠인 내가 그런 무지로 인하여 버리고 말았으니 참 사람이 미련하면 여러사람이 그렇게 피해를 보게 된다..그 필름이 오래되었으니 그런 우려도 한번정도 생각을 했더라면 그렇게 그 필름을 쓰지 않고 새로산걸 쓸건데...........?경험을 한것은 사실이고 이젠 그런 바보 같은 것을 되풀이하진 않겠지만 너무도 그 댓가가 비싸다.아까워도 그 필름을 버리자 그래서 물건을 대량으로 사는것도 주요하지만 그걸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기법을 먼저 알아아 할것이다.....영란이와 세현이의 졸업사진....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으니 어쩐담....답답하고 그렇다...살살 달래서 다시 그 학교를 찾아서 찍어주자...설마 며칠 지났다고 해서 ㅡ크게 다를것이 무언가?이 마음을 알아주고 애들이 호응을 보일런지는 몰라도 그런식으로라도 한번 대책을 마련해 보고 싶다.....사진을 찾고 보니 어쩐지 마음이 찜찜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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