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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대 청소

어젠 집에 가자 마자 팔을 걷어부치고서 집안을 청소했다.난 그런다.누가 있으면 안하고 없어야 청소하는 이상한 성격이다...걸리적 거리지 않아서 일가...간섭하는 사람이 없어설가....신발장도 정리하고 이층으로 오르는 계단에 놓인 화분도 밖으로 내놓고거실옆에 놓여진 필요없은 것들은 전부다 밖으로 내놓았다..신발장은 전에도 한번정리했지만 그래도 아직도 신발이 많다.왜 그렇게 쌓아두고 있을가?화분도 필요없는것들 화초라고 하기보다는 풀에 가까운 것을 왜 그렇게 놔두고 있는지?와이프는 그런것도 화초같이 귀중한 것이란다.거실에 있는 것들을 정리하고 보니 그렇게 마음까지 쉬원하다...거실에다 별걸다 쌓아두고 있는 사람...옷이며 책이며...가구들...그걸 다시 새롭게 배치하고 그랬다..땀이 난다.먼지 쌓인 계단도 물로 세척하고 서가도 새롭게 정리하고 보니 그렇게 말끔할수가 없다.이젠 이 집에서 보다는 새론곳으로 가서 새롭게 정리하고 살고 싶다.그 말끔한 정리로 한결이나 분위기가 나게....영란이도 세현이도 이젠 이사좀 가자고 한다.이사가는 것이 바로 무슨 특별한 것이라도 발견할수 있다는 듯이...나도 그러고 싶다.이 단독은 아무리 치워서 새롭게 꾸미고 해도 한계가 있다.아무리 청결하게 관리하고 해도 늘 그렇게 지저분하게 보인다.원래가 그렇다단독은 아무리 치워봐도 땟깔이 안나고 늘 지저분해 보이고 아무리 인테리어에 신경을 써도 광이 안 난다..돈만 투자되어서 낭비한것만 같다..확 밀어버리고 한번 지어봐?그래서 새로운 공간으로 누가 봐도 에술적인 감각이 살아나는 그런 집..거실엔 음악이 항상은은히 흐르고 편안히 쉴수 있는 공간...방은 최대한 수면실로만 만들고 모든것은 거실에서 이뤄지고 하여야 하기땜에 넓어야하고....주차장도 비교적 넓게 만들어 차를 타면서도 항상 마음이 편하게 살고..집앞엔 공간을 만들어 목련도 심고 대추나무도 심어 삭막하지 않아야하고대문은 보기 좋게 만들어 차의 출입문의 기능보다는 멋을 강조하고..이렇게 집을 한번 지어보고 싶다.-무슨 돈이 있다고 그런 허황된 꿈을 그리고 그래요?와이프는 분명히 그럴거다...언젠 돈이 풍성하다고 하기나 했던가?돈이 여유롭게 돈다고 하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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