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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3 日目

새로운 아침

또 다시 한주가 시작된다.어제의 피로도 말끔히 벗어버리고 새롭게 또 한주를 달려야 하나보다.그저께 이어 어제의 등산이 피로한건가?아침기상이 그저 상쾌함만은 아니다.어깨도 다리도 그저 뻐근한 것같고 ....그래도 좋은 등산을 연이어 하고 왔다는 것이 그렇게 위안이 된다..산은 어딜가도 언제가도 가고 또 가는 산이라해도 늘 새롭다.늘 그렇게 새로운 여인같이도 신선한 모습으로 맞이한다어제의 산이 오늘이 다르고 작년의 산이 올핸 다르다...사람들이 ㅡ느끼는 기분탓일거다.어젠 정말로 피곤했다.그래도 그런 산행이 피곤해도 늘 마음은 흡족하고 보람을 느끼곤한다.이번주엔 영란이 세현이와 와이프가 어머님 위문을 갔다오는 주이기도하다...노인이 그렇게도 아직도 완치가 안되고 있는 마당에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와이프가 늘 마음에 부담이 되었는지 빨리 표를 에약하라고 독촉이다.그러겠지..시어머니가 그렇게 오랫동안이나 활동을 못하는데 이런 저런 핑게로 가보지 못하였단 것은 두고 두고 약점으로 남을거니깐....그래도 전에는 늘 신경쓰고 아버지 생존시엔 최고며느리라고 칭찬을 받곤햇는데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그런 정성이 안 보인다..하긴 자신도 그렇게 건강하지 못해서 그런 것에 신경쓰고 할 경황이 없어선지 몰라도 세심한 배려를 하지 않으니 어머님도 말씀은 않해도 마음이 변했다고 하실거다....사람은.....잘할땐 모른다 그러나 그런 것이 조금만 소홀해도 그런것들이 변심으로 바라보게된다...와이프도 첨엔 잘하다가도 이제는 좀 소홀해 져서 그런 평가를 듣게될거다....와이프가 진정으로 여러사람에게 사랑을 받을려면 나보담은 시댁에게 평가를 받아야 한다..전엔 수원의 형님은 아니었다..그저 큰 며느리로써 어떤 진지함을 보였어도 아버지나 어머니께 한 것들은 비교가 안되었다..생일이든 기념일이든 그저 넘긴날들이 없을정도였으니깐....그것이 바로 남편의 사랑에 대한 보답이 아닐가?그래서 요즘은 남편인 나에 대한 사랑이 식었단 말인가?그래서 소홀한것이라도 된단 말인가...그럴지도 모른다..나도 그렇게 처가에 대하여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으니 그런지도 모른다...그러나 .....처가엔 이젠 장인도 돌아가시고 내가 신경을 써야 할 대상이 없다.나와 동갑인 처남에게 어떤 신경을 써야 하는지.....그래도 장인어른인 생존시엔 많이도 왕래하곤 햇었다..그런데 이젠 그런 대상이 없으니 그렇게 나태하여 지고 처가 라고한것이 그저 그렇게 소 닭보듯이 바라보게 된다.- 그런것이 서운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관심을보이지 않은 나의 나태에 와이프가 서운한지도 모른다..나이가 들어가고 진정으로 내가 정성을 보여야 할대상이 없으니 그런가?처남도 처형도 그렇고 그런 존재들이라서 그저 그렇다.특히나 처형은 왜 그렇게도 마음 씀씀이가 그렇게 못되었는지...?그래서 그런 마음이 든지도 모른다.바로 자기동생이 와이프를 무슨 결혼전의 동생같이도 부려먹곤 한다..오라느니 가라느니.....무슨 기념일에 챙겨주지 않아서 서운하다 느니.....그렇게도 도움이 되는 존재가 아니고 매사가 짜증으로 일관해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 아니란 것에 처가에 간단것이 바로 짜증으로 연결되곤 한다아마도 그렇게 처남 보다는 그런 처형과의 조우가 더 싫다.먼 친척이 입원하고 있다고 한다면 자긴 가지도 안음서 와이프보곤 갔다오라고 한다바로 자기가 솔선수범을 보여야 하는데 연락으로 자긴 할일이 끝났다고 그렇게 처신한다.매사가 그렇다.그러니 어디 처가가 처형이란 사람이 어디 가까이 다가 서야 말이지....그래서 처가에선 언제가 내가 처형이란 사람에게 그렇게 반박했다..- 왜 우리집 사람을 그렇게도 당신의 종처럼 그렇게 함부로 다루느냐..내가 앞으론 좌시 하지 않겠다....이런 말을 한뒤론 전화도 끊고서 내가 있을땐 전화도 하지 않는다그 발언이 있고선 동서와 처형이 대판 쌈을 했단 애기도 들었다..당연하지...서로간에 독립적인 생활과 이젠 결혼해서 사는 위치에서 살고 있는데 바로 시집가기 전의 사고로 오라가라하는것이 어디 온당치나 한 행동인가?계를 만들자 해놓곤 오라 느니 가라느니 하는 피곤한 사람이 바로 처형이다그래서 언제부턴 그런 계도 못하게 하였다.말로는 신경을 써주듯이 그렇게 한다그러나 어떤 이해 관게가 상충된다고 할땐 양보란 없다그저우리가 물러나야 한다그런 사람들과 대화가 필요한가?그래서 그렇게 난 노골적으로 처형을 멀리하고 대화도 안하곤 한다처형이 바로 처가의 대표라고 할수 있다...아니 장인어른도 돌아가시고 장모는 진즉이나 안게시고 해서 바로 처형이 그렇게 처가를 대표로해서 희생적으로 끌고 가야 하는데....아니다...그녀는 말로만 한다 모범을 보여야 할것에는 뒤로 몸을 뺀다..뒤에서 비난이나 하고 그런 그녀를 누가 좋아한가?그래서 희생과 봉사가 안따르는 말로하는 봉사는 의미가 없다...상대방을 발에 물을 묻게 하려면 본인이 먼저 발을 담가야 한다 그래야 따라하는 것이 아닐가?그래서 난 처가에 대한 것이 그리 좋은 감정이 아니다....와이프에 대한 사랑이 식었다고 해도 할순 없지만 그것보다는 바로 주위인들이 넘도 이기심에 팽배해 있다...자긴 희생하지 않음서 남보고 하라고 해서 될말인가?점점이나 그렇게 좋은 감정도 아니고 왕래도 그렇게 달갑게 이뤄진것도 아니다...제삿날에 조우해도 그저 맨숭 맨숭한 만남으로 이저지곤 한다....그런 위치를 잘 조절하고 이끌어 가야 하는 처형이나 처남도 마찬가지고..그래서 장인어른이 생존하지 않으시니 그런 감정은 더욱이나 팽배한것 같다 그래도 장인어른이 그런 불편한 관계를 잘 조절하고 끈으로 연결해서그래도 그렇게 악화된것이 아니엇는데 그 유일한 끈이 끊어졌다..새로운 주일이다...남보다도 내가 달라져야한다남의변화를 탓하기 전에 내가 달라지도록 하자.그래...난 남의탓을 할정도로 내가 완벽한가?마음도 새롭고 몸도 새롭게 다시 한주일을 시작하자....이젠 봄도 저렇게 서서히 우리 곁으로 다가오지 않은가....봄이 와서 그 칙칙한 옷들을 벗어버리고 산뜻한 봄옷으로 갈아입자...아니 옷이 아니라 때에 찌든 정신을 말끔히 씻어버리자...봄이 기다려지는 소이가 바로 여기에 있는것이 아닐가?좋은 아침이다...새론 주일이 시작되는 그런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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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2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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