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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냉정한 이성

오늘 그녀와 재화하기로 하였다..4시경에 걸려운 전화..- 내가 5 시엔 거길 가기가 어려울것 같아요..잠간 들렸다가 올데가 있거든요...그때가 시간이 좀 걸릴텐데 기다릴래요?- 그럼 담에 만나지 뭘 그래?시간도 많은데.....- 그럼 알았어요...하고 끊는 전화다..아니 정확히 하면 내가 담에 재회하잔 말에 비위가 상한듯한 음성을 난 전화기를 톻해서 느낄수 있었다...어제 이어 오늘도 그녀의 맘에 불쾌감을 남긴것은 아닌가?그런 생각이 든다.그러나 내가 억지로 그렇다고 하기 보다는 그런 상황이어서 그런다...그런 내용을 알면서도 그녀는 마음이 흡족하지 않은 것이리라...내일도 안된다 내일은 그 은행정 모임에서 관악산을 가기로 했으니 그녀와의 재회는 사실상 어렵다..오늘...눈으로 연기하자고 했더니 회원들이 같이서 가자고 한다는 연호의 애기.사실은 내가 가기 싫다기보다는 결혼과 겹쳐서 내일은 결혼식에 갈려고 한 것이었지 정작 산에 눈으로 가지 못한 상황은 아니었다...직장모임에서 가는 등산...토요일 오후를 활용할수 있다는 기대도 그렇고 토요일날 산에 갔다오는 것이 보람도 있는일이 기도 하다...그래서 지난주 부터 아이젠도 준비하고 그러지 않았던가?그래서 향남이 딸의 결혼식은 그 제부에게 대신 보내면 된다설마 제부가 가지 않으려고...?하동양반의 두째딸 향남이...아니 한동네 동갑에다 가서 위로도해주고 싶은데 어쩔수 없이 가지 못할것 같다...난 보다 현실적인 필요를 더 따지니깐.....결혼식에 간다면 만남이란 것이 좋긴 하지만 그래도 직장의 맘을 맟춘사람들과 산에 가는것이 현실적으로 나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니까....산에 가는것....그리고 토요일을 활용하고 온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이번 일요일에 다른 스케줄이 없다면 같이서 산에 갈수도 있지만 변수가 워낙 많아서 같이서 동행한단것이 어려울지도 모른다.그 맑은 날에 관악산에 가서 땀을 흘리고 온다는 것...이 보다도 더 보람을 찾을 일이 어디 있는가?건강은 이렇게 흘린 땀의 댓가만큼이나 보답을 주는 법이다...오늘 그녀가 기다려 주지 않고서 담을 기약한 말을 했다고 삐졌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녀의 그런 상상은 나만의 생각일수 있다.늘 그녀는 내가 상상한 이상의 건전한 이성으로 날 이해하고 날 알아주곤한다 절대로 삐져서 토라졌다곤 하지 않는다...그런 마음은 애당초에 그녀에겐 없었다.그녀는 날 만난단것을 절대로 좋아한다 아니 자기의 시간중에서 나와의 재회의 순간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가하는것은 나오는 그녀의 정성에서 난 알수 있다..잘 보일려는 그녀의 화장과 옷차림..절대로 옷을 아무렇게나 입질않는다바로 잘 보일려는 그녀의 마음이 담겨 잇다..내가 무슨 대단한 존재라고 그렇게 신경을쓰는지.....?이성이 재회하면 그 대화란 것도 한계가 있고 시간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어떤 룰에서 일탈하고 그런 일탈된 행동이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일이라고 해도 그녀는 그런 일탈된 행동을 하려고 한다...때론 이성의 칼을 대면서 날 막기도 하지만 때론 나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해서 은근한 유혹의 덧을 던진다.그런 악취미가 그녀가 갖고 있다..난 거기에 덜린 힘없은 존재로 어쩌지못한 포로같이 말잘듣는 존재로 변화되고 말지....그녀가 악녀인가?귀여운 악녀(?)일지 아니면 나의 존재를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것인지..그래도 난 그녀의 그런 유혹을 즐기기도 한다...그러나 서서히 우린 이성을 견지하여야 한다고 스스로 느끼고 그런 유혹을 누가 햇건간에 서서히 빠져나와야 한다고 느낀다...그녀는 외론 존재가 아니다 그래도 나와의 어떤 외로움을 달래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지 쉽게 날 잊지 못할것 같단 생각을 해본다..나는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다...상대방에게 깊은 인연의 흔적을 남겨 주고 싶고 그런 흔적은 아름다움을 주는 그런 흔적이어야 한다...바로 사랑을 했음을 남기는 그런 흔적이다...내가 그녀를 좋아한것은 사실이라고 해도 그 순도는 모른다 어느 정도의 순수성으로 그녀를 좋아하는지?그녀는 100% 정성이라고 자신있게 말을 한다 그렇게 말을 해도 어디 진정한것을 알겠는가?모른다...그리고 언제 내가 그런 순수성을 거두고 어디로 날라 갈지도..그건 나나 그녀나 누구의 죄도 아니다....잠시 나무에 앉았다가 어느 날 어디론가 날라가버리는 그런 비정...그녀가 가장 두려워 하고 가장 신경을 쓴 부분도 바로 그거다...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고 없는 나의 존재...그 사랑의 허상을 쥐고서 ㅡ견디어야 하는 비애를 그녀는 두렵고 그런거다 그럴거다.....늘 그녀는 그런 가정을 하면서 내가 자기의 주변이 머물러 잇기를 바란것이 아닐가?그래도 오늘 내가 끈질긴 집념으로 기다려 준다고 하질 않은것이 그녀의 심정을 두두린것 만은 틀림없을거다.......내일은 보다 친절하고 정감있게 달래 주자 이유가 어떻든 그녀의 존재는 나의 현제의 위치에서 중요한 존재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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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4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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