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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대학등록

점심때 영란인 엄마와 경기도 화성에 있는 협성대에 등록하러갔다..경기도 화성군까지...수원전철역에서 시내 버스타고 20 여분을 가야 한다는 먼 거리...- 서울에서 어떻게 가야 하나요?- 평소엔 사당역서 학교오는 차가 있었든데 방학때라서 차가 운행을 하지 않아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할겁니다.수원에 오셔서 협성대가는 버스타시면 됩니다...이런 막연한 대답...그래도 어쩔건가? 일단은 등록을 하고 봐야지....낼은 토요일이라서 오늘갖다와야만 그래도 안심이 되는 것인걸....거기도 안되어 진성학원에 1 년간이나 스팔타식 교육을 받고 기약없는 재수를 하는 그 친구의 아들녀석보담은 나은 편이다...오늘 등록은 사실이지 수원의 형님께 부탁해도 되는 일인데도 구태여 영란이와 엄마가 동행한 것은 그 먼거릴 가보고서 한번 가능성을 타진하여 보라는 의미도 있다..자꾸 4 년재 하는데 과연 그렇게 먼 거리를 다닐수 있을지 한번 알아 보란 애기지...난 거리가 멀단걸 강조하는데도 영란인 대단찮게 여기고 있으니 문제...그 먼거리가 얼마나 애가 탄일이란걸 모르고 하는 말이다...안양대학교 교무실로 전화..- 안양대 국문학과가 31 명모집인데 에비후보 136 번을 주는 이유가 어디 있나요?그저 불합격이라는 말을 듣기좋게 하는 정도지요?전혀 불가능한 일을 한번 알려주는 일이지요? 어떠한 손톱만큼의 기대라도 될것이 있나요?- 그럼요...작년엔 그 과가 139 번까지 추가 합격이 발생했거든요...항상가능성을 갖고서 한번 기다려 보세요.....- 아니 그럼 언제까지 기다리고 있어야 하나요?- 2월 24 일까지 지속적으로 추가합격자를 확인하고 그럴거예요..수시로 전화로 하여 주세요...저희가 연락을드리는데 집에 안계시다면 자주 연락을 하여 주십시요...이런 불가능의 것도 문을 두드려 보고 지푸러기 라도 잡는심정으로 그렇게 매달리곤 했다....아니 그날까지는 귀를 기울여 행여나 하고 매달리고 해아 하나 보다...그 협성대는 등록포기가 2월 26일까지만 하면 되니까 그 기한을 두고 여기 저기 타진을 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되는것이고......그나 저나 다 발표하고 그렇담 어느정도 마음의 결정을 할것도 같은데...2월 5 일까지 줄기차게 기다려야 하는가 보다.밖엔 오늘도 그렇게 눈이 또 탐스럽게 퍼 붓고 있다...이젠 이 눈도 그만 왓음 좋겠다...지겹기도 하고 그런다...오늘은 또 우리 우렁바위 모임이 신정동 횟집에서 있다...그 아담한 이층의 그 목포 횟집...그 전라도 목포아줌마가 뚱뚱한 몸매 만치나 서비스가 좋고 덤으로 주는 횟감도 많아서 우린 자주 이용하곤 한다...다락방같은 아늑한 그런 공간도 좋고....전엔 jung을델고 몇번을 가기도 했던 그 횟집이다...그런데 딸은 죽어라 그 먼거리를 등록하러 갔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다...어찌 되었는지 궁금하고 그런데 전화도 안해 주고 그러나....오는 길에 수원의 형님집에라도 들렸나?마음은 궁금하고 그런데도 오늘 난 그래도 약속장소에 간다...지난해에 결혼한 서순철이 이야기도 듣고 싶고 진급을 앞두고 있는 국중재의 이야기도 듣고 싶다...만남이란.....적조된 가운데서 달라진 애기들 그리고 정보를 교환하고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는 즐거움을 어디에 비할가?우린 그 회원엔 여자가 없다...때론 즐거울수도 때론 분위기가 삭막할수도 있긴 하지만 대화가 막힘이 없어서 좋은 점도 있다...6시까지 날 데려다 주겠다고 하는 그녀의 전화다...사무실서 대화하다가 가도 된다 차로 10여분거리일 뿐인걸........눈발이나 그쳤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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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2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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