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그때의 일기
지난날의 일기....그래봐야 1997 년의 일기다..바로 엊그제 같이 손에 잡힐듯이 가까이서 파노라마 처럼 비추고 있는 당시의 일들...1997 년 4 월 1일..그녀 jung을 내가 첨으로 만나서 역사(?)를 만든 그 날이었고 나는 커다란 기쁨에 몸을 떨어야 했었다.jung이 긴 방황을 끝내고 내 품으로 날라와서 둥질 틀던 날이었다..노량진의 그 작은 카페에서 우린 첫 출범의 팡파레를 울렸다.모든 방황을 정리하고 모든 것들에서 벗어나와 나만을 좋아하겠노라고..그렇게 내 앞에서 맹서하였던 그녀..그런 기념으로 감격적인 해후(?)를하여 그녀가 나의 곁에서 머문날이 바로 1997 년 4 월 1 일이라고 기억하고 있다.그녀를 안것은 그 보담도 훨씬전인 2월전인 것으로 안다.그렇게 긴시간동안이나 방황을 하던 그녀가 전의 사람을 망각하고 나의 곁으로 오겠다고 했었고 사실이지 그날이 바로 그녀가 나의 품에서 둥질 틀었다고 보는 날이었고 우리의 사랑의 장정( 長征 )이 시작된 날이기도했다.....미련일가?망각이 쉽지 않아서 일가 ?아침에 그녀에게 전화했다...거금을 투자한 그 project가 서서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고 있다는 반가운 소리를 한다..jung의 위치에서 거금이 3억정도나 투자가 된것이 바로 그녀의 project가 아니고 무얼가?그녀의 환상과 허상이 바로 사기꾼의 표적이 되어 그 꿈이 무산이 될뻔했던 아니 아직도 그 성사여부가 불투명하긴 하다....날라가 버릴듯한 것들이 어떤 희미한 불빛이 비치고 있기라도 하는지........서서히 그 빛이 보이고 있다는 그녀의 애기고 보면 그래도 희망이 있는것이 아닌가?영악한것 같으면서도 어떤 면엔 지극히도 단순한 jung이 어쩜 그런사람들의 꼬임에 넘어가 거금을 투자한것이 애당초 잘못이었지...jung과의 지난 날들이 일들..그 날들의 일기가 온통이나 그녀의 애기로 장식된 나의 일기...거의 매일이나 그녀의 애기로 빼곡히 채워져 있는 일기다.바로 손에 잡힐듯이 가까운날의 이야기로 다가서는 이야기들..그렇게 jung은 하루도 나의 뇌리에서 한시도 사라지지 않게 그녀가 귀찮을 정도로 집착을했었다..그 집착은 바로 병적일 정도로 그녀는 바로 내 곁에서 맴돌고 있었다.물론 직장도 안다니고 놀고 있었던 이유도 되지만 그녀가 보여준 나에 대한 그 집념은 바로 그녀의 생활이 나의생활로 연결되는 그런 밀접한 위치였다...맨날이나 그녀는 전화도 하고 맨날이나 그녀는 나의 생각으로 얼룩져 있었다...먹을것 입을것......모든것을 그녀의 취향대로 해주어야 성이 풀리고 마는 그런 이상한 성격도 첨엔 이해가 안되던 시절이었다...그러다가 차츰이나 그녀가 보여준 그 달콤함에 서서히 그렇게 길들여져 갔었던 나의 그런날들...그렇게 서서히 그녀의 곁으로 나는 다가섬을 느낄수ㅡ있었다..나도 그녀도 사랑의 포로로 점점이나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느낄수 있엇다..그렇게 정열을 불태우던 그녀와 나의 위치가 어느 날에 갑자기 냉담으로 이어지고 말았다..몇번의 약속이 파기되고 나서 그녀의 긴 침묵으로 이어지고...자존심 쌈이었을가?연락도 안하고 그렇게 긴 시간을 기다렸다.그녀도 그걸 노렸을가? 당연히 내가 연락을 할거란 기대로 그랬는지 몰라도 암튼 11 월 초에 단절된 대화가 거의 두달만에 이뤄지고 나의 차안에서 그녀와 짧은 만남과 서운함을 토로함서 그렇게 냉랭하게 이어진 사이.그러다가 점점이 서먹한 사이로 변하고 ....그 이유는 아직도 모른다.그 key는 그녀가 쥐고 있지만 아직도 그때의 상황을 이유같지않게 설명하고 그런다..암튼 그이후로 그렇게 사이가 멀어지고 말았다...女心.......다시금 난 연구하고 다시금 여자의 심리를 다시 바라보아야 했다.그럴수 있는가?그렇게 정열로 불타오르던 사랑도 그렇게 한순간에 빠르게 식을수도 있단 사실을 알수 있었다 .그 여자의 심리....그래서 갈대라니 믿을수 없다느니.....그런 말이 나온배경도 생각케 한다그 불가사의 ....그런 심정...그녀의 변심( 그녀는 나의 변심이라고 얼머부리지만......그녀의 변심이 확실하단 생각이 든다.) 이 아직도 난 불가사의한 수수꺼끼로 남아있고 그녀의 그 웃음이 전에는 천진한 웃음으로 보아 왔지만 이젠 그 웃음의 의미를 계략된 의도된 웃음으로 보여지는 것은 내가 비뚤어진 사고인지도 모른다...2001년 4 월 1 일...만 4 년간이나 나의 뇌에 아름다운 사랑으로 각인된 그녀와 나의 역사...이젠 어떤 마침표를 찍어야 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든다...그 미련이란 것도 다 벗어 던져 버리고......자꾸 벗어나려고 그런가? 그래도 jung는 변함이 없다고 늘 그런다...변함이 없으면 전날같이 그렇게 집착하고 그래야 하지 않을가?그렇게 말은 하면서도 점점이 흐려져 가는 우리의 위치....어떤 전환점이 필요한 게 아닐가?이렇게도 무력하게도 질질 시간만 끌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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