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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아르바이트

며칠전에 영란이가 그랬었다..- 나 친구들과 아르바이트 한번 해보고 싶어..- 어딘데?- 방송국인데 mbc야..한시간 방청석에 앉아서 보기만 하는데 6000 원이래...가서 방송도 보고 돈도 벌고 좋잖아?- 아니 그런 아르바이트도 있다던? 그럼 다들 그런데 가지 왜 힘든 주유소나 음식점에 아르바이트 한데?- 항상 있는것이 아닌가봐..항상 있음 좋게?- 참 별스런 이르바이트도 다 있구나...헌데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어 없어..방송국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가만히 앉아서 보고 나오는데 돈을 주겠니? 너 잘못 들은 정보 아냐?- 아니야..내 친구들도 갖다가 왔데..그리고 몇번이나 갓다온 애가 그런말을 해서 알지 내가 어떻게 알아...- 헌데 넌 돈을 벌어서 무어에 쓸건데 그러니..아르 바이트 한다고..용돈 주잖아..모자라서 그런거야?- 아니 ..한번 어떻게 하는가 알고 싶어서 그래...드디어 오늘 그 mbc에 돈벌러 갔다고 하는 와이프...어제 수도물이 나오고 나니 한결이나 집안이 청결해진것 같아서 좋다..그 물이 이렇게 환경까지 바꿀줄은 몰랐다..그렇게 혼쭐난 탓인지 물을 하루내 틀어놓고 있다..다신 그런 우를 범하지 말아야지...아르바이트...한시간 6000 원이지만 가고 오고 하는 시간 하면 3시간은 족히 된다..- 그래 한번 남의 돈이 얼마나 벌기 어렵단 것을 체험해 보아라...그 6000 원의 가치가 얼마나 힘든 땀의 댓가인지를 한번 경험하여봐..그래야 부모의 소중함과 돈의 가치도 세삼이나 알거고....영란인 도대체 모른다...그저 여기서 여태껏 학교와 집과 그리고 겨우 학원이고 일요일은 교회가 전부였다..그리고 외출도 먼거리는 교회에서 주최한것은 빠짐없이 가곤했지만 다른것은 거의 가본적이 없다..어두울 수밖에 ...그래서 때론 답답하게 느리고 모른다...세상을 그리고 사회를 넘도 모른다..그저 용돈은 때가 되면 주는 것이고 생활을 가만이 있어도 유지되고 학교는 적당히 공부해도 갈수 있을거다 하는 마음으로 살아온 것은 아닌지?그랬었지...여태껏 어떤 애로나 어떤 난관에 처해 보거나 갖고 싶은것을 얻고 싶어도 돈이 없어 얻어보지도 못하고 가슴이 탈정도의 애착을 갖어 본적이 없었을 테니까.....그저 힘든것을 모르고 편안히 양지에서 자라왔고 아쉬움도 모르고 살아왔다 어떤때는 얼마나 철부지가 없는지....??오늘 난생 첨으로 아마 아르바이트 간것일거다.남의 호주머니에 든돈을 얻는단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렵단 것을 알아 본것도 좋다...요즘은 나이어린 여학생들이 인터넷 체팅에서 몸값을 흥정하고 원조교재 하고 그렇게 손쉽게 돈을 번다...자기의 아름다운 청춘이 망가지고 그 아름다운 꿈이 산산조각이 나는줄도 모르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철부지 여학생이 있었다..16 살먹은 그 여학생....60 명이나 되는 남자와 원조교제한 그 여학생왈.- 돈도 벌고 어른들과 장난도 하고 재밋잖아요?어안이 벙벙해서 말이 안 나온다....어쩌다 그렇게 한참이나 청운에 꿈꿀 나이에 그런 어른세계를 일찍 알고서 그런 막가는 듯한 세상을 살고 있을가?그런인생을 살고 있음에도 부끄러워 하거나 고개를 숙이지 못하는 그 파렴치한 것이 더 문제가 아닐수 없다...자신의 행동이 아무런 잘못도 없는 듯한 그 여학생의 발언...오늘 영란인 돈의 소중함과 땀흘린 댓가로 번돈이 얼마나 소중하고 얼마나 값어치 있는것인가 하는 교훈만 얻은 다면 오늘의 아르바이트는 그 돈의 몇배의 효과가 있는 수확이 될거다...아마도 돈 보담도 방송국에 가서 구경하고 싶은 맘이 앞섰을 거다...가보도 싶은 호기심 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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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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