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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추운 아침

아침에 추워도 운동을 가자고 깨어달랜 세현이가 저녁에 몸살 감기로 끙끙 앓고 있다....어제 저녁에 컴앞에서 바람의 나라로 한 바탕 놀다 잘건데 이상타 했더니 아마도 컨디션이 않좋아 그랬던건가 보다.......6시에 일어나 얼굴을 보니 머리엔 얼음찔질로 수건을 덮고 얼굴은 벌겋게 충혈되어 있다...어제도 낮에 그 p.c 방에 간 탓이다..그 p.c 방을 전에 한번 가서 보니 이거 어린이 들은 올곳이 못된다고 해서 금족령을 내렸는데 친구와 같이서 갔다가 온 모양이다...그 p. c 방이란 곳이 좀 분위기 있고 금연하고 음악도 좀 잔잔하고 조용히 들었음 좋겠는데 가서 보니 이건 아니다....청소년들이 이용하다 보니 그들의 취향에 따라서 시끌벅적하고 음악도 그런 그들의 취향에 맞는 형식으로 운영하고 그러겠지만....그래서 p.c 방은 조용히 정보 검색하고 체팅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소란스런 난장판같은 곳같다.....전에가기 전에 느꼈던 그 p.c 방의 분위기 예감과 실지는 영 딴판이었다.현장은 정나미가 떨어진 곳이었다......조금은 멋있고 분위기 있고 쉬면서 정보를 탐색하는 곳으로 만들면 좋은데 이렇게 만들어야만 청소년들이 모이는 것일가....대동소이하다...앞으로의 P.C 방은 청소년의 여가 공간으로 자리잡게 될거다...갈만한 공간이 없는것도 그렇지만 인터넷은 앞으로 확산되고 더 많은 수요가 따를것으로 생각되기 땜에 좀은 분위기 쇄신과 부모가 맘 놓고 보내고 이들도 그 공간이 아늑하고 쉬고노는 그런 공간으로 자리 잡아야 할것이다....세현이가 그런 분위기에 어울리고 겜 하러 간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곳에서 감기가 감염된것이 틀림없다...메연에다 소음에다 지저분함에다......그 안개 같이 자욱한 매연속에서 한 시간만 앉아 보면 없는 병도 감염될것같은 생각이 들었다......그런 분위기를 아무리 설파해도 알아들을 넘도 아니고 ...산은 쉬원했다....그 싸아하니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이 그렇게 기분이 좋다....입에선 김이 모락 모락나도 그 신선함이란 가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암도 없는 산정.....차디찬 바람만이 피부에 차도 그 신선함속에서 뛰다 보면 그렇게 맘이 편안하고 벅찬것을...귀가 싸아하니 춥단 느낌이지 다른곳은 춥단 생각이 안든다...귀를 덮는 벙거지 하나 살가 보다...귀가 시려서 뛰기가 힘들어서다..남들이 이불속에 잠든때에 혼자서 산에가 운동하고 온단 것도 쉬운것은 아니다...영란이 방을 노크하고 산에나 가자 했더니 싫단다....갈리가 없지..그 몸에 벤 게으름은 언제가 개선 될런지.....??사람이 게으르다 보면 없는 병도 생기는 법인데 첨엔 그 러닝머신을 열심히 한것 같더니만 그것이 며칠 지나고 보니 흉물로 변해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그 끈질긴 인내없이는 운동이고 무어고 안된단 사실을 알아야지.....이렇게 걸어도 아니 뛰어도 다리가 아프지 않은 것은 어렸을때 자주 걸어서 그럴것이다 하고 생각햇다...운동은......하루아침에 해지는 것이 아니고 습관이란 길들이기 나름이란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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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4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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