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내가 잃어 버린 것들
이 컴과 가까이 하면서 난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것과 같은 아쉬움에 항상 접하게 된다.........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나도 모르게 이렇게 바보 같이 살아가고 있으니...그 여유가 없다 정신적인 아늑한 여유와 느긋함이 왜 사라지고 그럴가?그저 습관적으로 시간이 있음 이 컴앞에 앉아서 쓰잘데도 없는 web surfing이나 하고 그런다...전에는 그래도 시간이 있었다...그 넉넉한 여유가 있었다.......그래서 가끔은 서점에 들려서 신간도서를 가 갖고 잉크 냄새가 가시지도 않은 책을 넘길때의 그 행복감을 만끽하곤 했었는데.......요즘은 그런 여유와 그런 서점에서 책을 사본지가 언제 인지 기억 조차도 없다...그 정신적인 삭막감과 공황....가끔은 회의가 들기도 하곤 한다...과연 이렇게 컴 앞에 앉아서 web surfing이 의미가 잇는 작업이고 필요한 것인지..그 책을 멀리한 것에 대한 보상이 이 컴을 만진다고 해서 얻어질가...정신적인 여유는 점점이나 멀어진것 같다...그래서 가끔은 의식적으로 책장을 넘기고 마음 잡고서 책을 읽으려 해도 그짓이 바로 부질없는 행위로 믿어지는 것도 이상하고 그렇다....중독인가?아니면 난 정신적인 방황에서 헤매고 있는가?진정한 네티즌도 못되면서 그 언저리만 베회하고 그런것이 아니고 무엇인가...책을 읽고 나면 그래도 마음은 한편 흐믓하고 그랬다......무엇인가 충족되는 듯한 그런 포만감이 들고.....그 풍요한 정서의 세계로 여행하고 돌아온 듯한 나만의 그 포만감....그러나 ....컴 앞에 앉았다가 돌아서면 그런 것이 아닌 그저 공허만이 남은것 같고...아....이거구나 하고 새로운 정보에 눈을 뜨고 감탄사를 느낄때도 있긴 하지만 ..그런 것이 마음의 그 허전함을 메워주는 것은 못되곤 만다....독서와 네티즌이 양립할순 없는가....밤새도록 컴과 씨름 하면서 날밤을 새운들 마음에 치미는 그런 것들이 채워지곤 할가......내가 정도를 넘는 짓을 하고 있는것일가....아무튼 내가 책과 사색하는 시간을 앗긴 것만은 부인할수 없는 안타까움이다...둘을 전부 얻을순 없겠지......그래서 그런지 요샌 부쩍이나 그런 마음이 든것은 왜 일가....얻은 대신 나의 마음은 점점이나 매말라 간단 강박 관념....그 황페화되어 가는 듯한 답답함....그럴지도 모른다...그 컴도사들이 범하기 쉬운 그런 비정함과 무표정을 난 서서히 익혀 가는 중인지도 모른다...무서운 일이다...그 차거운 마음이 바로 현대인의 징표라도 되듯이 말없고 무 표정하고 인정이 말라버린 그런 기계같은 차가운 금속성의 쇳소리....그런지도 모른다....나도 모르는 사이에....난 따뜻한 가슴으로 여유와 그리고 시간에 구애없이 살아가고 싶은데.....그래서 다음부턴 하루에 단 한줄이라도 책을 보자....요즘은 겨우 본단것이 그 신문밖에 더 무엇이 있는가...그래서 나의 머리는 지헤의 샘물이 이미 다 말라 버린것은 아닐가.......서서히 그런 불안한 감정이 드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것인지도 모르면서 난 그저 답답하고 이렇게 사는 것이 정도가 아니란 생각만 들곤 한다.....그래서 내가 잃어 버린것들을 다시 찾고 전의 그 풍요로운 마음을 다시 간직하고 싶다.....가슴에 전부를 간직은 못해도 그래도 늘 여유와 풍요.....마음의 안정된 ㅡ그런 마음과 느긋함을 간직하고 싶다.....그건 책이 아니라 나의 마음에서 비롯된것은 아닐가....그래도 책을 읽자 책을 읽음서 느끼는 그런 풍요로움을 만끽해 보자...이렇게 날마다 같은 생각과 같은 일상들의 반복보담은 더 뭣인가 다른 것을 얻고 싶다...마음이 부자인 사람......그건 바로 책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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