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5 일째
선택의 기로
정시 모집에서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하는 영란이 고민이 되나 보다..390점이상 특차에서 대거 탈락등의 기사는 기를 죽이고 있으니 정시모집에 응시한단 사실이 걱정이 왜 안들겠는가?그 희망이 보이지 않으니....그래도 수응 점수가 최소한 350 점대는 되어야 어디서 명함을 내밀지...이건 324 점은 눈을 씻고 보아야 보이질 않으니 이를 어찌 할꼬...?눈치 작전이니 하향 지원이니 하는 단어는 차라리 사치스런 단어로만 들리고 있으니해답이 안 나온다.....이 답답한 마음이 어떻게 해소 해야 할지....책상위에 그적거린 메모지를 보니 수도권이라고 할수 없는 평택권까지 체크했나 보다 용인 평택...그리고 저기 충청도 까지.....교대 애기만 나오면 그렇게 펄쩍 뛰던애가 이제는 교대도 검토하고 있는가 보다.교대가 어디 지 오라고 환영한줄 알고 있는지....지방대를 보낸담 이야기는 달라지는데....여자혼자서 자취함서 지방대에 다니다가 남자 잘못 사귄 그 jh의 먼 친척도 음독 자살했단 애기가 ........지방대엔 보내고 싶지가 않으니 걱정이다.....믿을만한 친척도 없고...아무리 후회해도 답은 나와있지 않고 원서 접수날은 점점다가 오고 그럴때에 아빠의 존재가 돋보이는 행동을 해야 하고 명쾌한 답변은 아니라 해도 안정적인 심리를 만들어 주고 혼자가 아니란 영란이의 심리적인 안정을 만들어 줘야 한다..공부 열심히 하지 않은 그 댓가가 이렇게 크단것을 지도몰랐을 것이다 이렇게 심각한 현실인줄....그러나 현실을 직시하고 그 현실에 현명하게 대처 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그것을 내가 이끌어 주어야 하는데.......무슨 뾰족한 방법이 나올리 없으니 답답하지...이정도의 점수대의 어버이의 마음은 아마도 공통이리라.....- 절대적으로 심리적인 안정을 깨치는 발언이나 자극적인 말은 삼가야 한다...- 현재의 심리가 심란한 현실이고 영란이가 말은 안해도 부모에게 불효하고 있단 자괴감에 사로 잡혀 있다....말은 안해도 울고 싶을 것이다...아니혼자선 울고있는지도 모른다 요샌 티브이도 않보고 한것도 마음이 편치 않단 증거다...좀 편안히 수월히 대학에 들어가서 공부할수 있는 환경이면 얼마나 좋을가?자꾸 밑으로 밑으로 떨어지는 그런 열등감에 사로 잡혀 잇을거다그것을 없애 주어야 한다 ..용기를 주고 대학을 꼭 일류대에 가야 성공한단 보장이 없단 걸 설득하고 ...대학이 아니라 대학을 나오고 나서 인생의 행복을 얻어야만 진정한 인생의 승자란 것을 인식 시켜야 하는데......?- 4 번의 기회가 있으니 면밀히 한번 따져 보고 선택해야 한다...그러나 그 4 번이란 것이 어느것도 만만치가 않으니 걱정이 아닐수 없다..하루내 맘이 편치가 않다..어떤곳이든 들어가야 한단 당위......수능점수 인플레 앞에서 혼자만 인플레아닌 것같은 이 참담한 심정...응시 원서 접수 마감이 다가오니 불안은 깊어져 온다...내가 흔들려선 안돼....영란이 앞서 보다 의젓하고 여유를 보여 주어야지 내가 덩달아 초조하고 참담한 표정을 보이면 영란인 더욱이나 깊이 가라앉을 것이 아닌가?재수생에 절대적인 불리라는 것도 사면초가로 몰아가고 ......어제의 이 윤수 동장님....아들이 주식 투자로 해서 몇억을 날리고서 자살을 하려고 했다고하는 아들의 고백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들어서 집이고 뭐고 땅이고 뭐고 팔아치워서 그래도 아들을 살린것을 보람으로 알고 있단 그 분의 아들사랑.....집이 날라갈 운명에 처해있어도 아들이 그래도 살았단 사실이 더 반가운 것이다 그것이 바로 부모의 맘이다.재산이 뭣인가? 그 먼지와도 같은 재산이 뭣인가....그리고 그 억대의 투자로 날렸다고 나무라서 될것인가?자살을 생각할수 있다..그러나 그 실패의 교훈은 그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에 깊이 새겨진 값진 경험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소중한 지침이 될것이 아닌가.....그렇게 실패하고 그렇게 재산을 탕진하고 돌아온 아들에게도 한마디의 서운한 말이나 자극적인 발언을 자제하고 살아있단 사실 하나에 감사하고 어버이의 도리를 다하는 이 윤수 동장님의 침착하고 현명한 처신에 존경스러워 졌었다...그것이 진정한 어버이의 맘이고 도리라고 생각한다.실패할수 있는것이 인간이고 길을 잘못 들어서 힘든 길을 가는수도 있다..그 실패가 다가오는 인생의 항로에 길잡이가 된다면 그 실패는 빛이나는 실패가 될것이다...영란이가 노력하지 않은 댓가로 혹독한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여태껏 마음고생한것이 공부하지 않은 댓가가 아니고 앞으로도 두고 두고서 앙금으로 남아서 괴롭히기도 할것이다...심지어 친구들에게도 떳떳히 말을 못하는 그런 마음...그 마음고생한것을 보고만 있어서야 되겠는가?누구보담도 사랑해 줄것이고 어딜 간다 해도 최선을 다할것이다...결국은 지방대에 가는 상황이 와도 재밋게 다닐수 있게 불편을 해소 시키고 이런 것이 크나큰 교훈이 되게 알려 주어야 한다.공부를 못해서 비록 대학을 못간다 해도 나와 맺어진 인연......이 우주공간에 부녀간에 맺어진 그 인연이 어디 쉬운 인연이란 말인가?운명으로 맺어진 인연을 곁코 소홀히 할수 없다....공부는 노력하면 할수 있어도 인성은 쉽게만들수 없다..영란인 그렇게도 기본이 착하고 건전한 사고로 생활하고 있으니 이것이 바로 재산이고 기른 보람이 있다고 자부 하고 싶다...그 착한 심성이 그렇게 착하게 성장해서 어른이 되어도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닌가....아빠 엄마에게 거짓말을 할줄 모른 애가 영란이다......단 한번도 아빠 엄마의 속을 썩힌 적이 없던 영란이다...그래서 매를 들고 때려본 기억이 없는 것같은애가 영란이다....그렇게 착하고 마음이 아름다운 애가 낙담한 표정을 바라보니 가슴이 아프다..게을리 한 공부의 댓가를 치른 것이긴 해도....- 영란아 좋은 대학 나와서 인생의 행복이 보장되는것이 아니야....그저 대학은.....그런거야.....그 행복의 첫 출발을 알리는 시초일 뿐이야...비록 좋지 않은 대학이라 할지라도 네가 다님서 얼마든지 변신과 더 나은 곳으로 갈수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니까 너무 신경쓰지마...대학을 갈 형편도 못되어 놀고 있는 애들에 비하면 그래도 넌 행복한 편에 속한것이 아닌가......이렇게 위로 해 주면 영란인 그 말이 피부에 와 닿기나 할런지.............어서 지원하고 합격하고 2001 년의 새해가 왔음 좋겠다....번민에서 사라지게.....대학에 합격하고 나선 우리가족사진이나 크게 찍어야 겠다....- 김 영란 대학합격을 기념하여............이렇게 쓰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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