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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모임,그리고 .....

지금도 머리가 아프다...지끈 거리고 .....그 술.......그 지독한 술냄새가 아직도 몸에 베어 있는것 같다...늘 자제한다고 그러다가도 어느 한순간에 마지노선을 넘어버리면 그땐 많이도 마시고 그렇게 취하곤 그런다........늘 담은 머리가 아프고 뼈아픈 후회가 들곤 하여도 그 버릇이 안고쳐 지니...어제도 그랬다.....그렇게 첨엔 조심스럽게 다가섰고 조금만 마시고 ...그 분위기에서 탈출하자 그리고 그녀를 전화로 부르자.....드라이브나 하자..이 12 월의 밤을 드라이브하다가 분위기 좋은 찻집에서 차 한잔 하고 그러자..서울도 좋고 경기도 부천이나 광명도 좋고 일산이면 어떠랴?그녀 운전솜씨도 수준급인데...어젠 그녀의 전화를 받지 못했었다 ... 친구 조카 중매 건으로 해서....중매는 결국은 담으로 날자를 선택해서 먼저 상대방 부모가 먼저 만나기로 하고 일단락 지었었다.성사됨 술이 석잔일지 뺨이 세대일지는 몰라도........??아무튼 소주는 오랫만에 만나서 그런지 화기 애애한 분위기에서 마시다 보니 많이도 마셨나 보다...6 명중 한사람이 안오고 5 명이 오붓이 많이도 마셨다..술이란 그런가 보다...그 분위기에 따라서 ...그 때의 상황에 따라서 많이도 먹고 먹고 싶지 않을땐 먹지도 않고 그런가 보다....어젠 분위기 좋은탓인지 나도 주량을 오버해서 마셨다...상앞에 소주병이 두북이 쌓일때 까지.....늘상 대화가 그런다.상사에 대한 트집과 처세에 대한 흉이다 ..칭찬들은 왜 그리도 인색들 하는지..다들 욕이고 도마위에 오른 사람은 늘 만신창이가 되도록 찢겨 진다..그 사람이 바로 술 안주가 되고 분위기에 열을 내게 하는 모티브가 된다..- park 과장이 회식자리서 주접을 떨다가 넘어져서 팔에 기브스를 했다는데..... 여자 직원을 억지로 이르켜 세우다가 도망가는 바람에 넘어졌다느니...- 야..그 잔 그저 술만 먹었다 하면 왜 그리도 여자직원에게 주접을 떠냐... 내가 보기에도 정말 못봐 주겠더라...- 야 그러니 부하 직원이 이름을 안밝히고 그에게 용퇴(?)를 건의했다지 않아.. 그만 부하직원들을 위해서 물러나는것이 좋은 일이 아니냐 하고.....- 그래서 사람은 술을 먹어 봐야 한다니까... 난 그 park 과장을 전엔 점잖고 의젓해서 정말로 멋있는 사람인지 알았어.. 헌데 이잔 술한잔 하면 그렇게 옆에 않은 여잘 집쩍 거리는데 아~휴 못봐주겠더라고......그잔 보기완 영다른 넘이야...이렇게 park과장이 도마에 오르고 담엔 그 도도한 h가 다른 직원과 그렇고 그런사이라느니.....출장을 핑게로 다른일을 하고 다닌다 느니....미모로 이성을 꼬신다느니.....잘난체 한것이 그렇게 보기 싫다느니...이렇게 확인되지도 않은 유비통신과 흥미위주의 주제로 시간이 길어지고...아무리 좋은 사람도 도마에 오르면좋은 결과로 넘어가는 법은 거의 없다...년말 술자리의 화제들.....- 상사에 대한 욕이 아니면 .....- y 담을 입담좋은 그 m은 잘도 한다 그 경험인지 또는 들은 풍월인지 몰라도...그런 애기들이 술자리에서 여과없이 그대로 이어지곤 한다..어제도 그랬다 ...5시 30 분경에 만나서 그 자리에서 2 차로 이동이 9시 경이 다되었으니...2 차는 그 칙칙하고 환기가 안되어서 뭔가 곰팡이 냄새가 나는듯한 그런 지하룸..규태가 세를 준 그 룸싸롱......가슴이 다패인 의상에 보여 줄려고 안달한 여자처럼 그 가린 부분보담도 안가린 부분이 더 많아 보이는 그런 여자들이 많은 룸사롱...짙은 눈화장에 입에서 나는 니코틴냄새가 머릴 어지럽히는 듯한 그 냄새..이런곳에 있는 여자들은 한결같이도 담배를 핀다...아니 담배가 유일한 벗인양 같이서 술하고 그러다가도 자주드나든다..그리고 다가선 그녀의 입에서 나는 그 담배 냄새가 역겨웁다.....매력을 잃을정도로..........자욱한 담배 연기와 미끈 거리는 여자들의 피부와 이마에 번지는 땀 ...이런 분위기다...그런 분위기에 젖어서 흔들어 보고 발광을 해도 갈증은 가시지 않고 더 이상의 갈증이 밀려 오고 .....술은 술에 더 먹게 되어 머리만 어지럽고....그렇게 뒤엉켜 이성은 사라지고 마성과 혼탁한 광란의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바로 스트레스 푼단 것은 이런 방법만이 유일한 방법인양.....화장실에서 생각을 했다...머리가 어지럽다....빙빙 돈다..지구가... 이 홀안이 빙빙 돈다....지하엔 틀림없이 양주아님 맥주다..난 그래도 많이 먹지 않기 위해서 맥주를 마신다...빙빙돈다...머리는 어지럽고...입에선 토할것 같고...탈출(?)이다 그것만이 나의 유일한 길이다 ......그 견디지 못한 속에서 있어봐야 나만 바보되고...아니 술에 밤을 견디지 못한다..k가 마이클 잡았나 보다 ...그 넘의 18 번곡 고요태의 순정....그 순정이 순정아닌 목소리로 홀에 가득 넘친다.......여자들의 날렵한 몸놀림과 함께 그렇게들 부등켜 앉고서.....남자란 술에 취하면 그렇게 껴앉길 좋아한다 ....걸신둘린 사나이들 처럼..그 소주가 문제다.....주량을 오버 하고 보니 머리가 지끈 거리고 아프다...늘상 그렇다...딱 2-3 잔의 소주가 정량인데....하긴 그것이 어디 소주라고 할수 잇나?그래서 그녀완 늘 나보담은 그녀가 더 많이 마시곤 한다.....- 아니 언제 술 한번 실컨 마시고 주정한것 봤으며는 좋겠다... 주정한번 해 보실래요..? 내가 다 받아 줄게요..네?- 아니 주정을 해서 좋을것이 뭔가? 주정을 하지 않아도 할것은 다 하잖아...- 그래도 만나서 한번도 주정을 하지 않아서 한번 보고 싶어요.... 언제 어느 한적한 곳에 둘이서 있을때 몽땅 먹이고 술취해서 주정한것 봤으며는 좋겠어요...왜 나한테는 주정을 하지않아요...?그렇게 그녀는 나의 주정을 보고 싶단 것도 애기한다...정말로 주정한 적은 없었다...단지 농담을 진하게 하고 그런것은 있었어도 이성을 잃을 정도로 주정을 하고 그녀앞에 주접을 떨거나 한건 없었던 것이다..탈출했다...그것이 살길(?)이라도 된것이나 한것 처럼........낼은 규테에게 메너 애기 하며는 그래야지...야...메너도 좋지만 살고 봐야 할것이 아니냐....너희들이 날 왜 그렇게 일차에서 많이도 먹이라 더냐....나 죽은 줄 알았어...jh에게 전화했다...머리가 빙빙돌고 해서 그녀의 차를 타고 드라이브하면서 바람이라도 쐬면 한결 쉬원할것도 같고......그런데 시계를 보니 9시 10분이다...망설이다가 알콜로 인한 용기로 다이얼 돌렸다...- 지금 상황이 어때?- 거긴 어딘데요? 혼자 있어요........ 그이는 회식으로 늦는다고 전화왔어 요즘 매일이야....저기 과천이래요...그 술이 왠수지...- 아니.....뭐하고 잇는가 해서 ...소주한잔했는데 머리가 아프고 그렇다... 전화가 안되어 궁금해서 전화했어...그냥 들어갈래..- 회식끝났어요? 안되지...내가 술깨는 약을 사갖고 금방갈게요...전화 연결이 안되어 그렇지 그녀가 포기할 여자가 아니지.....새벽이라도 차 갖고 오라면 오는 열정을 보이는 그녀인데.......그녀의 차를 타고 드라이브....창을 열고서.......낯익은 거리를 드리이브 하는 그 기분은 상쾌하고 술도 깬것같기도 하고...밤에 보는 여자의 얼굴...화장하고 나온 여자의 얼굴은 유혹을 하기에 좋다...그런 상황을 미리 설정한것인지?빨간 바탕의 체ㅡ크 반바지와 하얀 폴라티의 간편한 의상....그리고 짙은 화장과 도발적인 입술이 날 번민에 잠기게 한것도 잠간이고 ....난......그녀를 껴앉고 있었다 한 참이나....밤이 ....겨울 밤이 가져온 유혹인지 그녀가 풍기는 그런 몸짓인지는 몰라도 ....낮보담은 여잔 밤이 더욱이나 아름답다...그걸 느꼈다....거부하지 않은 몸짓으로 더욱이나 ㅡ능숙하게 깊이 집착하는 그녀....이래선 안되는데...??이런 이성보담도 그 유혹에 넘어가는 약한면이 더 앞지르고 그런다.그런 불륜을 .....그러겠지..부부가 아닌 이성이 한밤에 그것도 차로 드라이브 하면서 만났다는 자체가 바로 불륜이라 이름붙여도 할말이 없겠지...당자가 아무리 부인한다 해도 그 만남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말은 없다...건전한 대화와 .....살아가는 세상의 이야기를 차 안에서 하였다고 누가 믿을건가?사회는 이런 만남을 불륜이라 이름지어 부르고 금단시 한다 그 내용이 어떠하든..단지 결혼한 남녀가 만남 자체를 금단시 하고 의혹의 눈으로 보고 ...그런 유혹을 참지 못하고 그렇게 한참이나 탐닉하고...차 안에서..이런 불륜을 사랑이란 이름으로 포장하여 우린 부르곤 한다....곁코 가까이 하고 대화조차도 사회가 용인하지않은 행위를 사랑이란 이름으로 ...사랑을 한다...전혀 죄의식을 느끼지도 않음서......그 소란스러움과 정이 아닌 순간의 끈적 끈적한 언어로 사랑 운운하는 그 지하 룸보담은 그녀와의 데이트가 얼마나 좋은지.....마음이 통하고 언어가 통하고 눈빛으로 갈망하는 .....그래서 술에 의한 용기로 그녀를 난 불러내어 이렇게 유혹(?)하고 그런다..내가 나쁜가?그녀가 더 나쁜가?그러한 분위기 조성을 한 것은 그녀고 그러한 분위기에 이성을 잃고 휩슬린것은 나의 잘못이 더 크지...왜 집에 있는그녀를 불러 냈는가?언제 그녀가 노라고 한적이 있었던가....?드라이브 하다가 분위기 좋은 찬집에서 차도 먹고 대화도 하고 그랬다...12 월의 밤이 아쉽기도 하고 ...날씨도 포ㅡ근 한것 같고....- 언제 온밤을 자지 말고 이렇게 같이서 차 마시고 대화하고 싶다...그녀가 소녀 다운 모습으로 다가 서면서 그렇게 말한다...분위기 탓인가?아까 얼마전에 욕망에 불타던 순간의 그런 농염한 여인이 아니다...시를 읽고 감동하고 좋은 음악에 눈을 감고서 추억을 회상하는 그런 사춘기 소녀의 바로 그런 청순미가 흐르는 얼굴이다...천의 얼굴을 가진 자가 여자라고 했던가?그렇게 분위기에 따라서 달라진 여자의 모습.....그렇게 늦도록 차 마시고 드라이브하다가 집앞에 내린 시간은 자정이 다 된 시간이다....-오늘 즐거웠어...조심하고...-넘 고마웠어요...정말로 좋은 시간이었어요.....뭐가 고마웠지? 의아하게 생각함서 집에 가는길에 또 다시 생각한다..오늘의 일들 그리고 덧없는 허상을 좆던 나의 어리석음....지나고 나면 그런 만남이 얼마나 부질없고 허무로 가득차 던가?만나고 앉고 가까이 해도 늘 마음의 한구석은 늘 허전하기만 한것을....역시 그 지하룸에서 탈출은 잘한 일이야.......낼은 무어라고 변명하나 ? 골돌이 생각을 하고 집으로 간다 .....아직도 머리는 말짱하진 않는데 차지도 덥지도 않은 겨울밤이 넘도 좋다...........낼 당장 후회가 든다고 해도 오늘은 오늘대로 즐거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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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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