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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내가 선택한 당신 (시)

사랑이여,내가 선택한 당신은12월의 흰 얼굴을닮았습니다.눈송이처럼내 안으로 떨어져눈물로 피는 당신이여,전부를 드리고 싶은내 뜨거운 그리움이 썰매를 타는겨울 바람은 그대의 눈,바람은 그대의 음성,바람은 기도입니다.그대 앞에 나는언제나 떨리는 기다림의 3월 입니다.힘찬 파도로 내 안에 부서지고보채며 절규하는 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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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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