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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일째

겨울바다

김남조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미지의 새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그대 생각을 했건만도매운 해풍에그 진실마저 눈물마저 얼어 버리고허무의 불물 이랑 위에 불붙어 있었네.나를 가르치는 건언제나 시간......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남은 날은적지만기도를 끝낸 다음더욱 뜨거운 혼령을 갖게 하소서.남은 날은 적지만......겨울 바다에 갔었지인고의 물이수심 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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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5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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