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5 일째
감기 쯤이야..
어젠 병원서 주사 맞고 약을 먹더니 차도가 있는지 ...열도 없고 금방 좋아진것 같다.얼굴이 조ㅡ금 핼쓱해진것 뻬고는 변함이 없는 세현...조금 뻔하니 아침부터 분주하다..여기 저기서 전화가 오고...- 엄마 오늘 친구 생일잔치에 초대되어 거길 가야돼..어제 초대장 받았거든.. 생일 선물사가야 하니 돈 주세요...- 아니 네가 감기로 거길 같아가 오히려 병이 더 도지면 어쩌려고? 엄마는 추우니 방안에서 티브이나 보면서 노는것이 좋을것 같은데...- 아니 머리 만져봐 다 나았어.. 어제 약을 먹었잖아?이렇게 소란을 떨고 헹하니 나가 버린다..감기 쯤이야 ...이 녀석이 이정도 갖고서 집에서 있을 놈이 아니지...- 생일 잔치 가더래도 노래방이나 게임방은 공기가 않 좋으니 가면 안된다... 넌 감기 걸려서 더 나빠질수 있으니 거긴 가면 안돼... 친구들이 가자고 해도 그냥 놀다가 집에 와라.. 늦지 말고....그렇게 주의를 주어도 어디 그 놈이 들어야 말이지...그래도 하루 열이 나더니 나가다니 대단한 녀석이란 생각을 한다.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생일 잔치 초대다..이젠 생일이 바로 유행처럼 번져서 의레껏 초대 하고 초대 받고 그럴줄 안다...진정한 생일의 의미는 자기를 낳아준 엄마가 받아야 하는데....자기를 낳으려고 고생한 엄마가 받는것이 정상이 아닌가....?산에 가려다가 어쩐지 나갈 용기가 안나서 입던 옷을 벗어 버렸다..그녀와 약속이라도 했담 그래도 의무적인 기분으로라도 가게 될텐데 그것이 아니라어쩐지 가고 싶은 맘이 없다..가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나태가 몸에 벤 탓이 아닐가..이렇게 나태와 게으름이 몸에 베어 버려서 그걸 벗어던진단 것이 그렇게 어렵다.콘디션이 안좋고....창밖을보니 그래도 바람은 차도 햇볕은 좋은데...이 정도의 날에 등산이 하기 좋은데....아쉽다.사람의 게으름...그건 습관이 아닐가?몸에 벤 게으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런 습관들...이런일상 중에서도 사람은 자기의 것들을 무디어 지지않에 갈고 해서 나이가 들어감서 게으른 것들을 털어내야 하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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