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일째
인기 가요
가요무대가 벌써 15 주년이나 되었는가?1985년인가...그때 내가 무엇을 했던가...김 동건 아나운서의 그 구수하고 간결한 사회가 덧 보이고 추억의 가요에 대한 해설도 조예가 깊어선지 꾸준히 인기를 누린 프로다....벌써 15 년이란 세월이 흘렀을가? 엊그제 같기만 한데..가요프로그램을 보아도 맨날 10 대취향에 어울리는 그런 현란한 춤과 함께 가사전달도 안된 노래 뿐이데, 가요 무대는 얼마나 올드 팬의 가슴에 추억과 젊은날의 애련한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것일가..그래서 자주 보는 프로의 하나다.거기에 나오는 노래도 좋지만 그 당시의 가수가 다시 등장해서 부르는 노래는 추억으로 여행을 가는 것 같아서다.아무리 남이 비슷하게 부른다 해도 본인이 부른노래와 비교가 될것인가...- 배호의 노래는 배호 만이 그 분위기와 감정을 느끼게 할뿐.......- 남 상규의 동백꽃 피는 고향은 그가 아니면 그 노래의 감흥이 되살아 나질 않는 다.그가 불러야 그 분위기 그 감정을 100% 느낄수 있다.15년 동안이나 지속되다 보니 동안 원로가수나 작곡가가 타계한것도 많다..이 봉조. 박 시춘, 울고넘는 박달재의 유재홍, 눈물젖은 두만강의 김정구,그렇게 기라성 같은 원로들이 우리곁에서 사라지고...그렇게도 열정적으로 출연하던 현 인씨도 건강이 좋지 않아서 요즘은 나오지 못하고있고 한국 작곡가의 산증인인 박 춘석씨도 건강이 악화되어 나오지 못한단애기안타까운 일이다...유일하게도 8 순이 넘은 고운봉씨만이 외롭게 무대를 지키고 있으나 그분도 연로하여 언제 우리곁에서 떠날지 모른다..하긴 8순이 넘어서도 노랠 부른단 그 정열은 알아주어야 하는일....흐르는 세월을 누가 막을 것이냐....자연의 섭리로 흙으로 돌아가는 유한한 인간의 생명을 누가 막을 것인가?그렇게 열창하던 가수가 어느날 무대에서 사라지고 우리눈에 안보일때 우린 슬픔을 맛보아야 한다.자기도 그 노래의 세월속에 그렇게 묻혀가야 하는일...그렇게 자아을 돌아보고 인간의 허무를 깨닫고 세월을 한탄하고....1920 년대에 유행한 노래가 아직도 우리민족의 정서에 남아서 감동을주고 있다면 그것은 인기가요가 아니라 국민의 가요가 되어야 한다...젤로 즐겨 신청한 노래가- 꿈에본 내 고향...- 찔래꽃...좋은 노래는 시간이 흐르고 해가 바뀌고 배경이 달라져도 우리의 가슴의 저변에 녹아서 잔잔히 우리의 마음을 그렇게 적셔주곤 한다....이 가요 무대가 길게 이어져서 국민의 사랑을 받은 좋은 프로로 정착됐음좋겠다...
Encrypt
Complete decrypt
Encrypt
Failed decrypt
Write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