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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일째

마음의 안정

부쩍이나 신경이 써진것이 영란이의 정신적인 안정에 어떠한 장애(?)가 나타날가봐마음이 조마조마 해진다...그래서 신경을 쓰지 않게 하려고 하고...영란이 책상위에 많이도 쌓여진 찹쌀떡과 엿등...합격을 기원하는 모든 것들이 영란이의 가슴을 억누르지나 않을가.걱정이고 걱정이다...영란이도 태연하려고 노력하기도 하지만 심적인 부담은 어쩌지 못하나 보다..수능시험이 작년에 비해서 어렵게 나온다.평균 77점에서 75 점대로 다소 어렵게 나오고 .....이런 보도.- 차라리 수리탐구나 무척이나 어렵게 나와라....한다.어차피 수리탐구는 포기 한것이란 말..기가 막힌다.왜 미리 포기했다고 그럴가?해 보지도 않고....그렇게 겁 먹지 말고 차근 차근히 임하라고 했는데...영란의 그 말은 가슴에 검은 그림자를 드리운 것 같아 괴롭다.자신없는 것이라고 해도 포기 하지 말고 하나 하나 침착하게 풀어가라고 했으나..여전히 말을 않고 티비만 바라보는 영란...이 답답하고 기막힌 현실을 아빤 어째야 할것인가...이젠 2일...지금의 정서가 흐트러 지지 않고 시험에 임했음 좋겠다.모든것이 그저 흐르는 물 처럼 그렇게 조용히 흘러가는 것같이 영란이의 머리도 그저 조용히 흐르는 물처럼 그랬음 좋겠는데....날자는 다가오고 ....머리는 멍멍하고....실력은 신통찮고....엄마 아빠는 기댈하고 쳐다보고.....이런 불안, 이런 심리를 불식 시키자....그래서 평소의 소신대로 시험에 응시해서 현재의 갖고 있는 것을 맘껏 펼치게 하자그 결과야 어떻든....어제도 2시가 넘도록 불을 끄지 않고 잠을자지 않는다..공부보담도 불안한 맘으로 잠을 자지나 않은지....?영란이의 불안한 마음보담도 내가 더욱이나 대담하게 해야한다.아빠 엄마가 더 초조하면 맘이 얼마나 탈것인가?뻔히 자기의 실력을 알고 있고 결과를 예측을 할텐데.....평소대로 일상대로 그렇게 편안히 보라고 할거다.....그런데 입에서 그저 술술 나오는 이런말들이 영란이가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일가아니 기억에 남겨지기나 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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