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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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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소리를 듣고 싶다
김용락 기차 소리를 듣고 싶다아니, 기적소리가 듣고 싶다가을비에 젖어 다소 처량하게비극적 음색으로 나를 때리는그 새벽 기적소리를 듣고 싶다방문을 열면 바로 눈앞에 있던단풍이 비에 젖은 채로 이마에 달라붙는시골 역전 싸구려 여인숙에서낡은 카시밀론 이불 밑에 발을 파묻고밤새 안주도 없이 깡소주를 마시던20대의 어느날 바로 그날 밤양철 지붕을 쉬지 안고 두들기던 바람아, 그 바람소리와 빗줄기를 다시 안아보고 싶다인생에 대하여, 혹은 문학에 대하여내용조차 불분명하던거대 담론으로 불을 밝히기라도 할 양이면다음날의 태양은 얼마나 찬란하게우리를 축복하던가그날은 가고 기적을 울리며 낯선 곳을 향해이미 떠난 기차처럼 청춘은 가고낯선 플랫폼에 덩그러니 선 나무처럼빈 들판에 혼자 서서아아 나는 오늘 밤 슬픈 기적소리를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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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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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쪽지는 전엔 왔었는데 님의 건 없던데요?전번 남길께 

그게 아니구요 제가 옥상방수 이전 일기였는데 3개 댓 

이메일 말이죠? 누가 볼까 지웠죠 혹시? 누가 이상한 

배가본드님 반갑습니다.제 댓글 3개는 어디갔을까요?읽으 

그럼요 당이 중요한게 아니라 서민의 아픔을 아는 사람. 

한 사람의 착오판단으로 이런 민심을 둘로 갈라쳐놓은 과 

대통령 취입시 파면 꿈에도 생각못했겠죠!!!임기도 못채 

파면선고 봤어요.모두 정신바짝 차려야 하겠군요.전에도
그래요 잘 살아야 합니다 한번 뿐인 인생이니...오늘
결론은 잘 살아야겠습니다. ㅎㅎㅎ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