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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일째

자제할줄도 알아야 ...

쉬는 날이라고 오늘 만남을 고대 하던 그녀에게 찬물을 낀얺고 말았으니 ....만남...'필요하기도 하다.오늘 만남을 기원하기도 하던 그녀...연호 형님과의 재회를 담으로 미루자고 한다. 집에 손님이 온단 애기다.바쁜 상황이 아니라 담으로 만나도 된다.그 스케줄이란 것은 뻔하다.둘이서 식사하고 ....차 한잔 마시고 그리고 좋은 분위기 있는 곳에서 맥주 한잔 하길 원하나 내가 맥주가 몸에 맞질않는다.아니 체질적으로 맥주는 먹지 못할것 같다.장이 안 좋은 탓인지 ...??아무리 분위기 좋은곳에서 기분 좋게 먹음 후엔 설사를 한다..어김없이...병원에물었으나 뾰족한 방법이 없단 애기뿐..몸에 맞지 않은 음식을 먹지 말란 애기...음식 궁합이 안 맞은 음식을 먹지 말란 애기.그래서 아무리 좋은 분위기와 그 쉬원한 맥주 먹고 싶어도 그 후유증(?)을 생각함 도저히 먹을 염이 안난다..맥주 대신 소주한잔 좋아한다.갈비 보담은 삽겹살이나 목살등을 선호하고.....첨엔 은근히 그런 맥주 먹음서 좋은 분위기에서 애기 하길 원하던 그녀였으나 이젠 나의 분위기에 합류하고 마는 현실적인 여자로 변하고 말았다.음악이 흐른 곳에선 차 한잔하고 대화하지 거기선 음식이나 양식은 맞질 않는다역시 촌놈이라 선가 보다..그 느끼한 양식..그래서 오늘 낮도 한 미정이랑 유택수랑 식사도 그런 분위길 거부하고 청국장을 먹었다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은 그 구수한 맛의 청국장...양식은 위에 맞지도 않고 먹고 난 후의 포만감도 없다...그러고 노래방이나 분위기 좋은 카페....좋은 음악이 흐르는 그 목동의 나무야 나무야....거길 좋아 한다.아님 토속적인 냄새가 흐르는 토속적인 차를 파는 거기 차와 떡집...거긴 차가 비싸다.분위긴 좋은데...둘만의 대화 공간을 만들어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는 그곳...응큼한 남여가 거길 선호 한다..그런 일연의 스케줄....뻔하다.그녀와 가는 그 코스는 거의가 그대로 답습하고 ㅡ---그래서 오늘 연호 형님과의 재회가 담으로 미뤄지고 했지만 그녀와의 재회를 담으로 미루고 말았다.그렇게 어제부터 촐싹대던 그녀를 담으로 간단히 (?)미루고...담 휴일날 등산 가자고 했다 그 가을산을.....점심도 준비하고 산에서 점심먹고 가을산에서 단풍에 취해서 많이 있다가 오고 그래서 가을이 아쉬움이 없이 보내야 한다..그래서 점심도 맛있게 준비하고 오라고 했다.다음 일요일 재회 하자고 ....그럼에도 아쉬운가 보다...그런 일상적인 일들이 그렇게 필요한지...이젠 그녀와의 모든것이 그저 편하긴 해도 만남으로 긴시간을 소비한단 것이 아쉽기만 하다...내가 너무도 이기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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