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日目
한시간이 빨라졌으니 ...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긴 한시간 퇴근이 빨라져서 그 한시간이 그렇게도 소중히 느껴지곤 해서 좋다.하긴 요즘의 6시는 캄캄해서 어둡다.빨라진 시간 무엇을 할가...운동을 할가..독서를 할가...마음이 느긋하다.낼은 쉰다는 들뜬 마음으로 전화하는 그녀...쉬는 날을 나와 같이서 있고 싶단 것은 왜 그럴가...벌써 들떠 있다.만나야 식사 하고 대화 하고 그런데도 그렇게도 그녀는 기다림으로 젖어있다.하여튼 기분은 좋다.그저 전화로 기분 팍 죽이는 jung관 다른 면이 엿보이고 상대의 기분을 생각하고 말을 하고 언제나 배려 할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이곤 한다..헌데 어쩐다....?변명으로 들릴것 같은데....이렇게 애기 해도 자기와의 약속을 파기 했다고 서운하다고 할텐데....??오늘 그녀와의 재회를 망각해 버리고 연호 형님과 내일의 만남을 구두로 약속해 버렸다..모처럼의 약속인데 파기가 안되지....전에 자꾸 동향 출신의 김 연호가 형님과의 조우를 부탁해서 오늘 전격적으로 전화해서 별일 없음 내일로 재회 하자고 해버렸다...같은 이름 김 연호....아마 같은 항렬이라고 들었는데....난 왜 이러지..?오늘도 만남 주선하고 점심하고 그랬는데....또 내일은 다른 분야게 있는 사람과의 주선을 하다니...이러다간 내가 마담 뚜(?)가 되는 것이 아닌가....?내가 아는 사람을 좋은 위치로 보내고 그것을 주선하는 것이 결국은 나뿐것은 아니지 않은 가....모른다...그 형님은 원체가 점잖고 해서 부탁을 들어주실런지....?그래서 사람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 전에 사귀고 하는것이 이유가 있다.당장 눈앞에 아쉬워서 만나려고 한다면 속이 훤히 들여다 보여서 안된다.그리고 상대방도 불편하게 생각하고 ....연호 형님이 누군가....??나와는 기나긴 역사의 흐름속에서 맺어진 친 형제이상의 관계가 아닌가....참 이 형님하고의 인연은 길고도 질기다...내가 오늘이 있게 해준 잊지 못할 인연을 맺게 되었고 그 분의 도움으로 내가 이 공직에 발을 들어 놓은 계기가 아니던가....??사람과 사람의 인연....정말로 소중하고 좋은 인연이 길게 이어진단 것은 좋은 현상이다...첫 인연을 좋은 인연으로 길게 간직하고 그것을 잊지 않고 생각한단 것은 의미도 있고 사람이 그런 인연을 맺게 된것에 대한 긍지도 있다...넘도 차분하고 꼼꼼해서 실수가 없는분이라 가끔은 거리감도 느낀다....낼은 소주 한잔 하고 대화도 하고 그래야 한다...jh에게는 미안한 일이다...점심이나 하자고 하자...사정을 애기함 아마도 이해하고 그럴거다...막무 가내로 핑계라고 오해하는 jung과는 다르다...팽토라져서 전화도 않고 그런 jung관 여러모로 다른다...편하다...이해 하고 ..자기의 100% 줌으로써 100% 되돌려 받길 원하는 여자는 바로 jung....많은 사랑을 퍼 주고 많은 사랑을 받길 원하는 여자가 바로 jung...에라 모른다..편하게 살자..그리고 진실되게 살자...내가 정직하고 편하게 대하는데도 상대방이 오해하면 할수 없다.그러다가 세월이 흐르면 그런 오해도 풀리고 그러겠지....1시간 빨리 집에 오니 마음이 그저 느긋하고 편하다...오늘은 책을 단 한줄이라도 읽고 자자 ...그래서 내 마음에 감정의 비를 훔뻑 적시자...너무도 매마른 내 감정을 촉촉히 적시자 바로 봄비 마냥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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