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일째
갈등
신월1동에 있는 유병선과 박종빈 계장 과 함께 식사했다.영란이 주민증을 찾고......우리 동네에 근무하는 직원이라 식사한번 한단 것이 오늘이사 실현되었다.금년 11월 중순경에 동사무소 기능전환에 따른 준비가 끝나고 이젠 동은 문자그대로 주민복지센타로 탈바꿈하고 순수한 민원서류 발급이나 하는 곳으로 바뀌게 된다.허지만 그것이 과연 바람직한 제도인가....동네서 모든주민의 민원을 해결하고 가장가까운 곳에서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어려운 점을 말단 행정기관인 동사무소가 사라지고 복지센타로 탈바꿈 한다는 것이 과연 성공한 제도인지는.....글쌔?실시후에 평가가 나온다.박 계장도 갈등을 느낀단다가야 하는가 남아야 하는가...하는 고민...그래도 가야 한단것보담은 작은 단위에서 대우 받고(그래도 대우 받는것이 구청보담은 동이 나은 편)있는 것이 낫다고 판단 한 모양...계장이란 제도가 놀고 먹는 단 평가에 의해서 일을하고 자기의 본분을 하여야 하는현실이 그를 쉽게 떠나게 하질 못하나 보다...계장급도 옛날이 좋았다..실무급의 꽃이라하는 그 계장의 직급.....어느 누구도 부인 못하는 그 위치....부하 직원들의 시어머니같은 위치에서 잔소리 하고 부하 직원들이 가장 껄끄러운 자리가 바로 계장이란 자리가 아니던가.....온갖것을 손안에 쥐고 떡 주무르듯이 하던 그 위치....인제는 어제의 영광이 되어 버린 초라한 몰골이 아닌가....허울뿐인 그 위치....승진도 그렇다고 안정적인 위치고 아닌 그런 자리가 바로 계장의 위치...암튼 가야 한다...여기서 나가야 한다...일신이 편안하다고 전부가 아니다...내가 내위치에서 일을 해서 내 목소릴 내고 내가 할일을 찾아야 한다...내일 그만 둔 한이 있더래도 현재의 위치에서 일을 하자모든것에서 탈출하고 모든것에서 벗어나서 편안히 p.c나 만지작 거리자고 여길 왔다그것도 원해서....;헌데 이것이 아니다....여기서 있어야 할 이유가 없어졌다...다들 날 잊혀지고 있다..나의 존재가 기억들에서 망각되어 가고 있다...얼마나 괴로운 일인지....남의 관심에서 멀어진단 사실이.....그래서 일을 할거다..그리고 기억의 저편에서 기억되는 사람보담은 언제나 기억되고 언제나 대화하는 사이어야 한다...소외가 된단 것......타인의 기억에서 사라진다 는 것......무관심한 존재로 남은 단것은 불쌍한 일이다....그래서 이 조용한 성을 깨고 밖으로 나가려는 것이다...나중에 후회가 될런지는 모르겠다.....그렇다고 해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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