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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3 일째

사랑은 바다로 흘러가 버리고 없습니다

사랑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사랑을 해보았습니다 사랑이 깊어졌습니다 사랑이 더 깊어졌습니다 사랑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사랑이 그만 미움이 되었습니다 사랑이 미워졌습니다 사랑이 더 미워졌습니다 사랑이 더욱 미워졌습니다 에라 사랑을 찢어 버렸습니다 사랑은 찌지직 소리를 내며 찢어져 버렸습니다 사랑이 흘렀습니다 사랑이 다시 그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랑이 더욱 그리워졌습니다 사랑을 다시 찾아보았습니다만 사랑은 바다로 흘러가 버리고 없었습니다.- 박 남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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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2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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