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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고독

하루내 집에서 문밖을 나가지도 않았다.혼자 집에서 전화 받고 완전히 집을 보고 혼자서 식사도 하고 .....설악산에 간 J.H의전화만 몇번이나 받고 난 전화로만 설악의 가을 단풍을 그리기만 하고 ......그래도 나와 같이 간 관악산이 더 좋단 그녀....아무리 설악산의 단풍이 좋아도 내가 없어 쓸쓸하단 애기.....진실일가...미안해서 위로한 말이겠지....설악산에 가면 송이버섯을 가져 온다고 했는데 그송이버섯이 어지간히 비싸야지...항상 명랑하게 하나 하나 챙겨주고 알려주는 그녀가 고맙게 느껴진다.상당히 긴 시간을 별로 긴요한내용도 아닌 농담을 하고 ....영란이도 하루내 독서실로 ....세현인 교회서 어디로 나들이 갔다가 온다고 전화 오고 ....집 지키는 강아지같이 혼자서 그 긴시간을 보냈다.인터넷에서 영화만 몇편보았고....중간 중간에 희미하게 나오고 잠간씩 스톱하기도 하고 ...시스템 이 불안 해선가 ...아직은 안정된 화면을 볼수 없다...그래도 아쉬운 데로 볼만한 영화를 P.C에서 볼수 있단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앞으로는 모니터도 커야하고 화면도 안정된 화면으로 바꿔야 하고 ....아직도 베스트 콘디션이 아니다 .하루를 편안히 쉬었거만 자신이 없다..낼 산에 가뿐한 마음으로 갔다가 와야 하는데 그것도 자신이 없다내가 왜 이리 빌빌대는지 모르겠다.....개소주 라도 한마리 해먹어 버려...?언젠가는 JUNG이 해주기도 했는데.....요즘 그녀는 정신이 없다...자기 코가 석자라서..오늘 한일이라곤 영화 몇편 본것밖엔 생각이 안난다.극장에서의 영화도 아니고 작은 모니터로 보는 영화....영화는 역시 대형화면으로 보아야 하는데.....아라비아 로렌스나 벤허 같은영화가 작은 화면으로 제대로 감상이 되겠는가...전에는 영화 감상이 커다란 기쁨이고 모든 데이트는 영화로 시작한것이 대부분이었는데.......어젠 영화 보고 식사하고 ....이렇게 대화가 시작되곤 했는데....가을이라 선가아니면 혼자 있는단 생각땜인지....외롭다.창 밖을 응시해도 길가는 행인을 봐도 외롭다.이런 외로움에 서서히 익숙해져야 한다.혼자서 고독을 느끼고 그런 고독과도 친할수 있는 여율 갖도록 해야 한다아무리 정다운 사람들도 언젠가 내 주변을 말없이 떠 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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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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