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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하늘이 저토록이나 푸르른데...

가을하늘이 저 토록이나 푸르고 맑은데 난 오늘도 가지 못하고 집을 지키고 있다.이렇게도 좋은 가을날에......다들 산으로 들로 가을을 맞으러 다니는데...오늘 산에 갔다가 무리 해서 낼 직장에라도 무슨문제라도 있을가봐 못간다.한 사람이 M.T간 바람에 졸지에 내일과 모래는 창구에앉아야 하고....지금 관악산은 한창이나 단풍으로 물들어 갈텐데....가을산이 어딘들 안좋을 손가..설악산에 갔다고 전해 오는 J.H..설악엔 지금은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을테지...그 붉게 물든 단풍속에서 나를 잃고 세속을 망각하고 있으며는 얼마나 좋을고..4시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았다고 하니 강원도가 금방이네...어디로 간들 전화는 성실히 전해오는 그녀....꼬박 꼬박 챙겨주는 그 성의만은 알아 주어야해.설악산에 한번 가자고 몇번이나 조르곤 했었다. 거기가 살았던 고향이라 어디가 좋은데고 어디가 관광명소는 잘 알게다..이 선호 같이 비행기타고 강릉이나 가서 회나 먹고 와 ?그럼 강원도 관광간 의의가 어디 있을가...회 먹을려고 거길가나...여행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천천히 그리고 보고 또 보고 함서 가야 진정한 관광이다 일정이 꽉차있으면 마음이 급해서 제대로 여행이 안되지...2년이 다 되어 온다...그녀와 대화 한지....그 한결같은 민들레 같은 정성은 어떤땐 눈물겹다.그래야 할 이유가 어디 있을가....날 그렇게 마음 깊이 생각하여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을가.....무어가 그렇게 그녀의 마음에 깊이 세겨져 있었을가....감정에 물들지 않고 현실에 직시함서도 그녀는 한결같이...초지 일관으로 ....그 진정을 모르겠다....대화 하는 동안에는 그러 한 것이 정상인지도 모르지만 그녀의 집요성도 알만하다2년이 다 되어 가는 시간이지만 ....잘 해 주거나 특별한 배려도 해준것이없는데도 ....사춘기 소년처럼 왜 이리도 맘이 안정이 안되지....오후에 관악산이라도 갔다가 와 버릴가...그래서 타는 가을산을 바라보다 와도 한결이나 맘이 홀가분 할것만 같다..혼자 다녀보지 않아서 잘 가질가...그리고 습관적으로 아침일찍 가기만해서...그 Y에게 산이라도 가자고 할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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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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