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일째
주말인데 왜 ....?
기다리는 주말.가을하늘이 한층더 파랗고 내 앞에 다가선것 같다.아침부터 바쁘다.김준의 전화...그 고지식한 사람..착하기 그지 없는 사람..착한 사람들은 원칙 론자들이라 그도 예외가 아니고..만나잖다..김 상봉의 상가에서...生理일가 ..비위가 안 맞아선가...상가에서 오래 동안 앉아있기...고스톱치기..거기서 음식먹기...못한다..답답하고 음침하고 침울한 분위기에서 같이 합류한단 것이...그 독특한 분위기와 슬픈 졍경..암튼 상가에서 오랫동안 있는 단 것은 생리에 안맞다..핑계를 대고 나오곤 한다...한 20여년전에 같이 근무한 김준,그 착한 사람도 이젠 연륜이 들어 보이고..세월은 어쩔수 없다..만나서 거기서 시간 보낸단것도 보통의 인내가 아니면 안되는데...아~~휴...!!그 서안복음병원 영안실.....어쩜 그리도 음침하고 더럽고 퀴퀴한 냄새가 나는걸가...영안실은 병실보다도 밝고 청결하고 그래야 하는데 이것은 아니다...저 안쪽에서 안치실서 시체라도 걸어 나올것 같은 그런 분위기다...그래도 가기 싫은 영안실---------그 분위기 까지 음침하고 더러워서야 되겠는가...요즘은 영안실을 밝게 하고 청결하게 만들고 하는데 서안 복음 병원은 구태를 못 벗어나고 있다.....병원이 밝고 깨끗하고 좋은 소문이 나면 장사도 잘 될텐데도 돈투자가아까워서 안하고 있나 보다.이제 40대 초반에 홀로된 김 상봉....남의 일같지 않고 연민의 정이 든건 왜 일가..여기도 내밀어야 하고 수원의 진옥이 시어머니(손덕성 어머니)도 별세하였단 형님의 전화다.거기도 가야 하는데 경남 밀양이라 갈순 없고 부의나 보내야 하고...또 있다....낼도분당에 가야 하고 ...오늘오후는 또 처 이종 사촌오빠의 딸이 결혼한다하니 거기도 봉투 보내야 하고 진임이 딸도 결혼한다고 하고 .....허리 휘겠다...이번달.경조사 땜에...이것이 살아가는 세상이치가 아니던가...jung에게도 전화 했다.이젠 내 전화가 기다려 진다고 하는 그녀..담 화요일이 쉬는날이지만 갈데가 있다고 한다.모처럼 휴일이라서 갈데도 많다.그래도 나와의 시간을 만들겠단 그녀...생색인가....아님 자기의 존재를 부각시키려하는 것인지....그 토록 오랫동안이나 대화 하고 재회하고 했어도 모른 부분이 많다그 의도....시간을 쪼개어 재회 한단 그 성의....그 성의를 알아 달란 애기겠지...만남이 의미가 있고 대화가 재미있고 그녀의 따스한 가슴이 아늑한 난 좋다..그녀의 작은 입술을 보아도 맘이 포근하고......그러면서도 언제나 머언 존재같이 한발짝 다가서면 한 발물러나는 그녀...아직도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단 것은 그녀곁으로 다가서지 못한 증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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