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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일째

어느 지류에 서서

강물 아래로 강물 아래로한 줄기 어두운 이 강물 아래로검은 밤이 흐른다.은하수가 흐른다.낡은 밤에 숨막히는 나도 흐르고은하수에 빠진 푸른 별이 흐른다.강물 아래로 강물 아래로못 견디게 어두운 이 강물 아래로빛나는 태양이다다를 무렵이 강물 어느 지류에 조각처럼 서서나는 다시 푸른 하늘을 우러러 보리…….- 신 석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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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9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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