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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 얼굴처럼
손에 잡히지 않는 그리운 사람의 얼굴처럼밤하늘의 별들은 반작입니다.나는 절 뒤안같은 데로사람들이 다 돌아간 절 뒤안 같은 데로 가서이끼 푸른 절 기둥에 기대어 쉬고 싶습니다.날이 어두워 오고어둠속에 가만히 손 내밀어 잡고 싶은그리운 사람의 얼굴처럼가만가만 서쪽 하늘에 돋아나는 별들을그냥 하염없이 바라보고 싶습니다.- 김용택 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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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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