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일째
10월 그리고 가을등산
10월이다 ..일년중 가장 지내기 좋은 계절 10월...온산이 붉게 물들어 가는 이 엄숙한 자연의 질서..그리고 자기의 몸을 썩혀 거름이 되어 자손을 번영케 하는 이 낙엽의 순리...10월이 다가오니 금년도 다 지나간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드는것은 왜일가..벽의 카랜다의 그림도 갈색의 풍경으로 채워져 있고....관악산에 갔었다..여느때와 같이 차를 타고 새벽 일찍 등산...5시 출발 5시 30분에 등산로 입구 도착....이렇게 사람들은 산을 빨리 갔다가 오느라고 그런가....주차장엔 벌써 차가 거의 차 있다.부지런한 사람들이 새벽의 등산을 마치고 다른 하루를 보낼려고 그런지...?등산은 버스를 타고 천천히 갔다가 점심하고 산에서 있다가 오는것이 정상적인 산행인줄 알았었다 전에는 ......jung.h와 같이 다님서 이렇게 일찍 갔다가 오는 산행을 알았다...그리고 차로 가서 한바뀌 돌고 차를 타고 온단 산행....9시까진 무료주차다일찍 가면 얼마든지 무료주찰 하고 등산을 갔다가 올수 있는 코스....9시까지만 오면 되는 것이니까...부지런한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아침산행하겠지.도로에서 주행은 그런데로 잘 하고 있다...천천히 답답할 정도의 정속으로....헌데 주차실력은 영 아니다...' 아니 교육 받던대로 주차 하여야지....t코스있잖아..그 공식그대로 배운대로 하여봐..뭐가 어렵다고 그렇게도 못해....?? '앞 주차는 그런데로 하는데 뒤로주차는 더 배워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녀다...땀만 ㅡ 흘리고 낑낑 그런다..하긴 나도 주차 문제가 가장 어렵고 어딜가도 주차 문제가 항상현안문제로 대두되어 그랬던것을 잊은걸가 ,,올챙이시절의 그 운전솜씨를...겨우 주차하고 등산 시작....항상 가던 코스 그대로 갔다.벌써 내려오는 등산객들....6시가 겨우 된시간이 건만...저 사람들은 잠도 없나...도대체 몇시에 산에 갔기에 벌서 하산하는가....어둑 어둑하고 고요하고 등산객의 말소리만 도란 도란 거리고 하는 관악산...서울대 뒷편 하천을 따라 걷다가 삼막사 가기전에 그 평평한 바위가 전망좋은곳에서 유턴해서 다시 돌아 와야만 주차장에 있는 차를 타고 와야만 한다항상 우리가 쉬던 그 바위위....비가 오지 않은 탓인듯 계곡사이로 흐르던 물도 말라서 정취가 없다.머리 염색 할려고 했는데 이런 물이 라면 염색인들 할수 있을가....그 바위위....평평하고 넓고 해서 더울때는 타올깔고 한숨자도 쉬원해서 좋은곳..그 전망좋은 바위는 쉬기에 안성 맞춤이다.등산객들이 이 바위를 안다면 누구나 쉬었다 가려고 할거다.그 만큼 바위가 편편하여서 쉬기엔 안성맞춤이 아닐가 한다입구에서 산 인절미와 그녀가 준비한 포도 먹고....1시간 정도나 휴식을 취하고 이 바위는 전에 jung와같이서 산에 갈때 그녀가 발견하고 맨날여기서 쉬어가곤 했지푸짐하니 장만하고 나서는 jung...이렇게 간단히 하고 오는 성격이 아니다. 맛도 잇으려니와 푸짐해서 좋다..얼마나 음식을 많이 하던지 내가 등산 가방을 매고 산에 가면 땀이 날 정도였다...대조적인 두 사람의 행동.....간단히 준비하고 간단히 먹고 온것이 등산이란 jung.hjung은 그것이 아니다....푸짐하니 먹고 가을산을 맘껏 만끽하고 내려 온단 생각이고 천천히 산을 가잖다..jung.h 와는 천천히 갈수 없다.성격이 그렇다 ....할일이 없어도 뭉기적 뭉기적 하는 것을 질색으로 안다그러니 어찌 하루동안 산에서 있다 온단 말이 되는가....하산이 아쉽다...이 가을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가을산을 맘껏 거닐다가 천천히 안양 방면으로 가면 좋으련만 그럴수 없다....그래도 이렇게 빨리 산에 갔다와서 오후에 내 시간을 갖는 다는 것도 좋긴하고..8시 30분경에 주차장에 오니 아니 그녀의 차를 누가 받았을가....뒷 범버위에 움푹들어가고 검정 페인트 칠이 묻혀 있다..이 넓은 장소에서 누가 이정도 주차도 못해서 남의 차를 받았을가....성질이 날일...누가 주차 하려다가 받고는 다른데로 주차한 모양....양심 불량인 인간들...새차로 한번도 흠집을 내지 않은 차인데.....!! 어쩌지...?jung.h가 시무룩하다. 그럴거다 애지중지한 차를 그것도 흠집도 안낸차인데 누가 이렇게 들어가게 해 놓고 가버리고 말았으니....하긴 내가 그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해도 아마는 피하고 말았을 거다..양심있는사람은 이것을 자기의 잘못으로 알고 수리라도 해줄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거의가 다 그 자릴 피하고 말리라...미안했다..내가 차로 가잖애기는 안했어도 차를 타고 온건 사실이 아닌가...이런 경우는 거의없을거다 아마도 초보자가 부딪치고 황망히 그 자리를 피하고 말았을 것이다.초보시절엔 당황하고 불안해서 그렇게 성급히 운전한 버릇이 있는걸..한산한 도로를 천천히 달려왔다..넘 속도를 줄이다 보니 흐름이 막힌다...아무리 그래도 남부순환도로에서 60km가 뭔가.....교통의 흐름을 막진 말아야지...그녀의 차가 약간의 파손이지만 은근히 신경이 써 진다 미안하기도 하고 ....성당에 꽃배달 하는 그녀가 바빠서 난 버스로 올수 밖에...10시가 채 안되어 도착하니 영란이는 그때야 막씻고 교회 가려고 준비 한다...너무도 빨리 오니 어쩐지 아쉰것도 같고 본격적인 가을산을 담에 천천히 가자.....10월 3일도 가을산을 가리라...느긋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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