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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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일째
기다리는 사람에게
기다려도 오지 않는 사람을 위하여불꺼진 간이역에 서 있지 말라기다림이 아름다운 세월은 갔다길고 찬 밤을 거너 가려면그대 가슴에 먼저 불을 지피고오지않는 사람을 찾아가야 한다비로소 싸움이 아름다운 때가 왔다구비 구비 험한 산이 가로 막아 선다면비껴 돌아가는 길을 살피지 말라산이 무너지게 소리라도 질러야 한다함성이 기적으로 울 때까지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는 그대가 바로 기관차임을 느낄 때까지- 안 도현 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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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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