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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62 일째

부탁

영란~~~~힘들지...해도 해도 보이지 않은 그 결실...지겨운 단어와 수학 공식들.숫자의 나열난 알아.니가 힘들어 한단것도.....허지만 니가 언젠가 해야 하는 일이고 열심히 하는방법외엔 없지 않느냐.......허 정균 선생님이라고 국어 선생님이 전에 말씀 하신 교훈...콩나물 시루에 물을 부으며는 물은 아래로 흘러 떠러지지만 결국은 그 콩나물은 성장하고 ...커 간다고 ....그래.그럴거다.공부도....아무리 해도 성장을 모르는 것 같아도 그 콩나물이 물을 아래도 흘러내리드래도그중의 어느 물을 섭취하고 성장하듯이.....아무리 해도 잊어 버리고 남은것이 없는 것 같아도 너도 모르게 성장하고 있을거다이젠 얼마 있음 니가 대학생이 되고 이쁘고 아름다운 숙녀로 변화한단것이 기다려 진다...성급한 기대라고...?그럴지도 몰라....아빠의 말 한마디가 부담이 될수도 있다고보니...? 아니야 ..아빤 이 세상에서 누구 보담도 너와 가장 가까이 있고 널 응원해주고 널 잘되길 비는 사람이야...부담은 왜...?기대에 못 미칠가봐서....건 나중의 문제지...난 니가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가 나쁜것은 어쩌지 못해도 하지도 않고 결과가 나쁘다고 투정한단 것은 말이 안되지...事必歸正....당연한 말이다...그 결과라고 한것은 반드시 그과정을 반영한 것 뿐이지 벼락같이 어느날 떨어지는것은 결코 아니야....영란아~~~요즘...어쩐지 니가 좀 나태 하여진것 같단 생각이 드는 이유가 어디 있을가...얼마 남지 않았다...그 날까지 너의 모든 역량을 다 경주하고 겸허히 결과를 기다려 야지....자신감은 절대로 버리지 말고....자신감을 잃어 버리면 아는것도 모른단다...--- 자신감을 갖는 것이야 말로 성공의 열쇄 라고 해야 한다 -----당연히 할수 있다.....다른 사람은 못해도 난 할수 있다.....하는 자부심.....하나라도 절대로 포기 말어...언재나 끈질긴 집념과 파고 드는 그런 오기....넌 오기가 부족해..그리고 끈기가 어쩐지 부족한것 같고.....고생이란 것을 모르고 살았으니 어디서 그런 끈기가 생길 건가.....?아빠는 크나큰 기대는 안한다.그래도 영란인 역시 영리해...하는 말을 주위인으로 부터 듣고 파...아니 자랑하고 싶어...이런 소박한 소망도 네가 묵살해선 안되지...현재 주위를 둘어 보아도 우리친척이나 외가집이나 어디 대학다운 대학을 다니고 있는 애들이 어디 있어...? 아무도 없어....그래서 더우기 기다려 지고 너의 존재가 빛을 낼거라고 기대(?)도 하곤 하지...이말 절대로 널 부담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니 걱정 말아라.....니가 대학을 가야 세현이도 본 받으라고 말을 하지...안 그래...?음악듣고 푼것도 미루고 피 부이 보고 싶은것도 미루고 가을동화도 내년의 그 봄의 동화로 미루고 ....말이다 열심히 하여봐라.....대학----- 그 자유로운 광장에서 얼마든지 너의 꿈과 이상을 펼치고 해도 안늦어..그래 ...조금만 고생해...저기 저기서 손짓하잖아....그 포근한 휴식이 기다라고 있으니 힘들드래도 조금만 참아....이번 시드니 올림픽에서 보았듯이 기억한것은 언제나 일등뿐이야....금메달을 기억하고 있고 박수 처주고 있어....비정하다고 ..?비정한 것이 세상인심이야.....아무리 피나는 훈련을 했어도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그 선수의 존재는 기억을 안해...배려도 않고....공항에 들어올때도 대형 태극기를 들고서 들어오는 금 메달 딴 선수들에 비하면 초라하게 뒤의 문으로 나오곤 한단다....그 명암...그건무얼가...패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변명으로 들리고 화려한 스폿트 라이트도 안비쳐 준다합격과 불합격은 비록 몇점차이로 달라져도 그 대우는 하늘과 땅의 차이만큼이나 크단다...열받지 말어 ...이것이 세상이고 비정이고 니가 살아가면서 깨달아야 할 바로 당면한 현실이기도 하단다...영란아~~~아빠가 너 잘되기위해서 하는 말들...결코 스트레스 주는것은 아니다....이 맘을 알아 주기 바래.너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고 너의 축복이 바로 나의 축복이고 우리 가족의 축복이란 사실....언제나 침착하고 안것도 한번 더 생각하고 분석하고.....그래 그럼 오늘도 수고 많았어...더 노력하고 열심히 해봐....니 옆엔 항상 아빠가 있단 사실도 잊지 말고.....영란아 ! ㅅ ㅏ ㄹ ㅏ ㅇ ㅎ 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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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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