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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일째

거리에서

거리에서한 남자가 울고 있다사람들이 오가는 도시 한복판에서모두가 타인인 곳에서지하도 난간 옆에 새처럼 쭈그리고 앉아한 남자가 울고 있다아무도 그 남자가 우는 이유를 알지 못한다거리에서 한 남자가 울고 있다한 세기가 저물고한 세기가 시작되는 곳에서한 남자가 울고 있다신이 눈을 만들고 인간이 눈물을 만들었다고나는 생각하지 않는다나 역시 그가 우는 이유를 알지 못한다나는 다만 그에게무언의 말을 전할 수 밖에 없다새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눈물이라고- 류 시화 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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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9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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