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일째
너에게
오늘 산에 갔어널 그리면서 너와 같이 가던 그길을 갔었어가을산...아직은 가을이 아니더군.그 푸른 잎새들이 아직은 생생히 빛을 발하고가을은....우리 맘속에서만 맴도는 것인가 봐..사각 사각 낙엽을 밟으며 걷는 가을산..아직은 더 있어야 하나봐.생각나니..?그 안양의 산을 갔다오다가 낙엽이 허리까지 빠진 그 낙엽에 뭍혀서 우린 딩굴었지얼마나 낭만적인 모습인가 하고 우린 까르르 웃었고.....' 여기서 낙엽으로 이불로 덮고 자도 되겠다.' 하던 너...그 낙엽을 서로 끼얹져 주면서 딩굴던 그 안양의 어느 산자락...오늘 동행한 사람이 누군지 아니...?그래 柳야,전에 우린 같이서 등산을 가곤하였지..생각나지.?전에 넷이서 관악산 등산도 같이 하던 그 여자 유.....혼자있기에 너무도 쓸쓸해서 난 전략적(?)으로 그녈 불러 냈다...너도 알지 않니......너땜에 모든 것을 던져 버리고 너한테 달려온 나....' 情 은 하나나 봐...나도 모른다 이렇게 금방 옮겨온단것이...'질투 하니..질투할 대상이람 내가 너한테 말도 안하지...아니야...난 다만 가을산을 즐기려고 동행한 것뿐이다..아직은 가을산이 아닌 여름산이더라.....잎새가 아직은 파랗고.jung....이젠 이렇게 솔직한 심정으로 너한테 전하고....널 다시 내게로 오게 하였단 것이 난 ...그저 안온한 평화가 있을 뿐이다...배신과 증오의 감정으로 들끓던 지난날들....그건오기였을게다..그런 감정이 이젠 평화롭다.유와 동행한 등산이라고 해도 감정도 그렇고...대화도 그렇고..그래도 대화하면서 산을 동행하니 심심하진 않았다.. ..이 가을산이 손짓하는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나들이..즐겨 다니던 그 길 ...그 바위위...오늘도 그길따라 갔었어....널 생각 하면서...jung...가을 밤은 차구나...감기 들겠다..가을과 등산,숲의 대화,물 소리,새 소리,...듣고 왔어.동행한 이성이 있어도 한구석이 허전한 것은 내가 이렇게 널 좋아한 근거가 아닐가분명이 네가 없어서 일거다.그녀가 떡도 포도도 갔고 왔더라..어제처럼 자기 한테로 돌아갈수 있을것을 기댈 한건가도 몰라..이 좋은 가을날 너 없이 산에 갔다 왔다.이렇게 말 할수 있는것은 내가 그래도 널 믿기 땜일거다..그렇지..그래서 넌 숱한 시간이 흘렀어도 그대로 간직한 너의 모든것을 그대로 보여주고너의 참된 사랑을 증명한것이 아닐런지....너의 진실을 내가 왜 모르겠어...가도 돌아온단 확신...그래 넌 다시 왔어..변함없는 그 열정과 사랑의 모습으로사는 날까지 한 줌의 후회도 없이 살자 구나.밤 바람이 차다 잘 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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